순천시, 가가호호 마중장터 출발...이동 장터로 주민 편의 제공

전남 순천시가 식료품점 이용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4일 외서 공감커뮤니티센터에서‘가가호호 마중장터 발대식’을 열었다.

가가호호 마중장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 이동장터 사업으로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이 이동 판매 차량을 활용해 주 5일 동안 송광·외서면 내 상점이 없는 마을을 순회하며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판매하고, 주문 배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순천시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교통 접근성이 낮은 마을과 고령가구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촌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마중장터 운영이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농업·농촌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가호호 마중장터는 순천시 송광·외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농촌지역의 생필품 구매 접근성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신건호 기자 gun7@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