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민경 성평등가족부장관, 무안군 가족센터 방문

다문화·아이돌봄 등 지원사업 점검 郡, 바우처카드·한국어교육 등 건의

2025-11-25     정태성 기자

 

김산 무안군수가 24일 무안군가족센터를 방문한 원민경 성평등가족부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24일 무안군가족센터를 방문한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군가족센터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군에서 추진 중인 다문화·가족사업,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돌봄 등 주요 가족지원사업의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일선 센터의 현실적인 고충을 듣고자 마련됐다.

무안군가족센터는 지난해 말 무안군복합센터로 이전한 이후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무안군 가족복지의 핵심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가족정책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장 점검에는 김산 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 공무원, 가족센터장, 종사자들이 참석했으며,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과 성평등가족부, 전남도 관계자들과 함께 센터 운영 공간을 둘러보고 개선사항을 공유했다.

센터 측은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바우처카드 별도 발급,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육지도사 양성과정 개설 등 현장에서 요구하는 개선 방안을 성평등가족부에 건의했다.

김산 군수는 "가족센터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에도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지원정책이 현장에서 더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성평등가족부의 제도적 장치 마련과 지원 강화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