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김장철 맞이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강화

배추·무·갓·파 등 집중 점검 부적합 판정 시 즉시 압류 및 폐기

2025-11-26     김성빈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김장철을 맞아 12월 19일까지 배추·무·갓·파 등 김장 농산물에 대해 345개 항목의 잔류농약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을 맞아 주요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

26일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2월 19일까지 서부와 각화 농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 등지에서 유통되는 김장 농산물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검사 대상 농산물은 배추, 무, 갓, 파 등으로 총 345개 항목의 잔류농약에 대해 엄격한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식품위생법과 농산물품질관리법에 의거해 즉시 압류 및 폐기 조치돼 시중 유통이 차단된다.

또 관련 행정기관에 출하 제한과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서부·각화농(수)산물검사소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4천60건의 농산물을 검사해 85건, 총 2천618kg의 부적합 농산물을 적발하여 전량 폐기하는 등 농산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현철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김장철 농산물에 대해 주야간 검사를 강화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