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골프 꿈나무를 위한 최경주 프로 원포인트 레슨
빛고을골프장서 실전 기술·멘탈까지 멘토링
2025-11-26 박재일 기자
광주도시공사는 26일 공사가 운영중인 빛고을골프장에서 전날 한국인 최초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우승자인 ‘코리안 탱크’ 최경주(55) 프로와 함께 광주·전남 지역 골프 꿈나무를 위한 원포인트 레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전 선발된 주니어 골퍼 9명을 대상으로 벙커샷, 기본기 교정, 시타 및 질의응답 등을 진행하며, 공사가 운영하는 공공 골프장을 청소년 스포츠 인재 육성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경주 프로는 빛고을골프장 1번 홀 벙커에서 기본자세와 그립, 벙커샷 등 실전 위주의 지도를 진행하고, 투어 생활에서 얻은 훈련 방식과 경기 운영 노하우를 상세히 전했다.
레슨을 마친 뒤에는 참가자들과 기념촬영과 만찬을 함께하며 멘토링을 이어가, 골프 꿈나무들에게 진로와 훈련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최경주 프로와 함께한 이번 레슨이 우리 지역 골프 꿈나무들에게 세계 무대를 향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광주도시공사는 앞으로도 빛고을골프장을 중심으로 청소년 스포츠 인재를 체계적으로 발굴·지원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 체육문화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