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점정(畵龍點睛)’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용을 그리고 나서 눈동자를 그려 넣는다는 뜻으로 무슨 일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을 완성시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도시 내 거점 간을 이동하는 광역교통에도 화룡점정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다. 환승센터와 같은 환승시설을 체계적으로 갖추어 환승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그것이다.정부는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광역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TX-A, B, C, 신안산선 건설 등을 통해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하여 주요 거점 간
서구공공도서관, 독서의달 운영‘책으로 여는 세상’ 주제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온이 돌면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린다. 가을은 적당히 내리쬐는 햇볕과 선선한 바람으로 독서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이에 광주 서구공공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서활동 증진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책으로 여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원화 전시, 연체자 구제, 낙엽 마크라메 KIT 나눔 등 문화 욕구 해소를 위해 다채롭게 꾸며진다.특히 청소년에게 책 읽기와 글
[독자투고]‘마스크착용’ 방역수칙 반드시 준수하자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 국민과 정부가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좀처럼 종식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크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우리는 지금 코로나19 대유행 위기에 처해 있다. 모두가 확산 방지에 노력하지 않으면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임은 명약관화하다.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도 마스크 착용 거부 등으로 인한 난동·시비가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다.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은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한 것임을 모를 리 없을 게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리스트인 윤석민(35)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규 대회에서 골프 실력 발휘에 나선다.윤석민은 2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KPGA 코리안투어 제2회 비즈플레이-전자신문오픈(총상금 6억원)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전직 야구 선수가 정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코리안 특급’ 박찬호(48)가 4월 군산CC 오픈, 7월 야마하·오너스 K오픈 등 두 차례 출전했지만 모두 최하위로 컷 탈락했다.정규 투어 대회에 다른
의학이 발달한 현대사회에서도 ‘질병’과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질병을 인류가 끊임없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와도 같다. 이에 질병의 역사를 통해 도시의 미래를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된다.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광주 동구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다목적강당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제10기 역사문화시민대학을 개최한다.‘역사 속 질병과 인간, 그리고 도시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시민대학은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질병의 역사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전세계를 팬데믹에 빠뜨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독서진흥 행사를 운영한다.무등도서관은 초등학생 대상 ‘남동윤 작가 강연’을 비대면 줌(ZOOM)으로 진행하며 청소년·성인 대상으로 청각만을 이용해 책의 내용을 상상하게 하는 ‘찾아가는 소리극 낭독 공연’이 이뤄진다. 라탄 거울 만들기 체험, 도서대출시 독서명언 포춘쿠키를 나눠주는 행사도 준비했다.사직도서관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송혜승 작가와의 만남’, 독서가방 만들기, 성인 대상 ‘부모교육-내아이가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된다면’을 줌(ZOOM)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추천도서 목
임명희 개인전 ‘파동과 입자사이’18일~30일 G&J 갤러리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갤러리에서 18일부터 30일까지 임명희 개인전 ‘파동과 입자사이’를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 임 작가는 인간의 움직임을 양자역학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석한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한 인간이 일상에서 보여주는 수많은 동작과 이미지는 미시세계의 양자의 속성과 같이 순간순간 파동처럼 변한다고 생각했고, 이 생각을 작품으로 관철하고 표현했다작품의 표현방법은 한 사람이 일상의 닫힌 공간에서 움직일 때, 그 움직임을 고유의 진동수를 가진 양자의 파
4차 산업혁명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서와 연계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광주 운남어린이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 ‘길 위의 인문학’에 선정된에 따라 강연과 탐방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먼저 어린이 프로그램 ‘로봇아, 놀자’가 인문학 교실의 문을 연다.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진행되는 ‘로봇아, 놀자’는 7차례의 강연과 1차례의 탐방으로 구성된다.이어 성인 프로그램 ‘새로운 물결, 4차 산업혁명’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강연 1회,
전남 소외계층 청소년, 체육활동 참여 확대道체육회, 스포츠버스 공모사업 3곳 선정전남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육활동 참여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전남도체육회는 대한체육회의 ‘2021 스포츠버스(학교 방문)사업’ 공모에서 신안 비금초·구례 중동초, 완도 금일중학교 등 3곳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스포츠버스 사업은 스포츠버스 체험 행사와 작은 운동회 개최 지원사업 등 2개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다문화 가정, 한 부모 가정, 기초수급 가정 등의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여가 활동, 여건 조성 및 스포츠참여 형평성 제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1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앞두고 광주지역 대표를 선발하는 경기가 열린다.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9일까지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참가접수를 진행한다. 예선전은 9월 4일 진행되며, 같은달 11일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본선을 통해 광주대표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선발전을 통해 단체전 종목별 1위(리그오브레전드·배틀그라운드 모바일)와 개인전 종목별 1~2위(카트라이더, 클럽오디션) 선수 13명을 선정해 전국 결선에 출전하게 된다.전국 결선은 오는 10월 9일과 10일 이틀간 경남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16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지역 사과나무 지역아동센터와 무등 지역아동센터, 에코시티 다함께 돌봄센터에서 문화나눔 상생협력사업 ‘휴먼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휴먼북’은 ‘사람이 곧 책’이라는 슬로건으로 미리인재인 청소년들에게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일대일 만남을 통해 지식과 경험, 삶의 지혜, 각종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특히 책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생생한 경험과 생각을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고
남도일보 신간안내시한부 30대 중반 소설가의 단상 일기▶다만 죽음을 곁에 두고 씁니다노지양 옮김/자음과 모음삼십 대 중반의 젊은 소설가가 어느 날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악성 뇌종양이라는 일종의 사형 선고였다. 갑자기 끝이 보이는 인생을 살게 된 그는 삶을 억지로 변화시키지 않고 이제껏 해왔던 대로 살기로 한다. 특히 그의 천직인 글쓰기에 집중한다. 35세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미국 작가이자 프로덕션 창업자 로버트 판타노가 에세이 형식으로 남긴 생의 마지막 기록이다. 그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평상심을 잃지 않고 삶과 죽음에 대한
2020 도쿄올림픽에서 계체 통과를 위해 삭발했던 유도 국가대표 강유정(25·순천시청)은 대회가 끝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수많은 팬이 감동적인 응원 메시지를 보냈기 때문이다.어떤 팬들은 가발 혹은 모자를 선물하겠다며 주소를 묻기도 했다.강유정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는데도 많은 분이 따뜻하게 격려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올림픽 출전 시간은 단 2분에 그쳤지만, 앞으로 선수 생활에 큰 동력을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2일이 생일이었는데, 모자 선물만 9개를 받았다”며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
‘배구 여제’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대각을 노린 공이 터키 진영에 떨어졌다. 8강 혈전을 끝내는 ‘여제’의 한방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붉어진 눈으로 포효했고, 터키 선수들은 코트에 누워 굵은 눈물을 쏟았다.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부 8강전 명승부의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은 터키에 세트 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승리했다.이로써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4강에 오른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동메달 이후 45년 만
류현진, 11승 달성…AL 다승 공동1위클리블랜드전 7이닝 2실점평균자책점 3.26→3.22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 연고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4)이 홈팬들 앞에서 처음 승전고를 울렸다.류현진은 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안타를 맞았으나 삼진 8개를 뽑으며 2실점으로 막았다.투구 수는 99개였고 볼넷은 허용하지 않았다.올 시즌 류현진이 등판할 때마다 화끈한 득점 지원을 하는 토론토 타선은 홈런 두 방을
한국 양궁이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며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덩여우정, 당즈준, 웨이준헝으로 팀을 꾸린 대만에 6-0(59-55 60-58 56-55)으로 이겼다.남자 양궁은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어 남자 단체전 2연패를 해냈다.또 1988년 서울 대회에서 단체전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이 종
18세기 중반 시작된 산업혁명 이후 인류는 엄청난 탄소를 배출해왔다. 그 결과 현재 지구의 온도는 산업혁명 시작 이전보다 약 1도 정도 상승했다. 과학자들은 여기서 1.5도가 더 상승하면 지구는 사람이 살 수 없는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기후변화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다.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는 탄소중립을 향해 신속하게 달려가고 있다. 탄소 발생량과 흡수량을 일치시켜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2016년 발효된 파리협정 이후 120여개 나라가 ‘2050 탄
“SNS에서는 당신들이 8천m 고봉을 등정한 용감한 사람으로 보일 테지만 나는 그저 사람의 목숨을 경시한 미천한 인간이라 말하고 싶다.”지난 18일 브로드피크(8천47m)를 등정하면서 장애인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뒤 하산하다 조난한 김홍빈(57) 대장을 가장 먼저 도우러 나섰던 러시아 구조대의 비탈리 라조(48·러시아)가 현장을 목격하고도 돕지 않은 일부 산악인들의 이기심을 질타하고 나섰다.라조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이 속한 데스존프리라이드(deathzonefreeride)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정상에 오르고 싶
여자 유도 48㎏급의 간판 강유정(순천시청)은 투혼의 선수다. 그는 부상으로 몸이 온전치 않음에도 강인한 정신력과 투지로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 출전했다.김양호 순천시청 유도부 감독에 따르면 강유정은 2015년 십자인대가 끊어져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10월에 부상 부위가 재발해다시 수술대 위에 올랐다. 수술여파로 국제대회에 나가지 못하면서 세계랭킹이 떨어져, 도쿄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선 랭킹을 끌어올려야 했다. 그가 아픈 무릎을 부여잡고 5월 카잔 그랜드슬램 대회와 6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연거푸 출전한 이유
LH 광주전남본부는 오는 30일 전남 장성수산 국민·영구임대 150호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다고 18일 밝혔다.장성수산단지는 영구·국민임대 혼합 단지이다. 공급 물량은 영구임대 40호와 국민임대 110호 등 총 150호이며 내년 11월 입주예정이다.장성수산단지는 호남고속도로와 고창담양고속도로의 분기점에 위치하고 있어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인근에 수산1리 마을회관, 다목적복지회관, 성산초등학교가 있어 생활여건도 양호한 편이다.영구임대주택은 국가유공자, 수급자 등을 1순위 대상자로 선정해 시중 시세의 30% 수준으로 공급한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