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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클래식, 선두에 1타 뒤진 공동3위 ‘완도탱크’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타이틀 방어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잉글리시턴골프장(파72· 7천1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HP클래식(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마지막 홀에서 안타깝게 더블보기를 범해 선두를 놓쳤지만 무려 9개의 버디를 잡아낸 최경주는 공동1위 사다카타 아키오(일본), 폴 스탠코우스키(미국·이상 64타)에 1타 뒤진 공동3위에 올랐다. 이로써 최경주는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사상 처음 PGA우승컵을 안았던 이 대회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밝혔다. 최경주는 평균 293야드의 장타를 뿜어내면서도 14차례 드라이브샷 가운데 10차례나 페어웨이에 안착시켰고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15차례 버디 찬스를 맞았다. 그동안 최경주를 괴롭혔던 퍼팅도 마음먹은대로 들어가 17번홀까지 9개의 버디를 뽑아냈다. 1번홀에서 경기에 들어간 최경주는 2번홀(파5)과 3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뒤 6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낚았다. 또 8번홀(파3)과 9번홀(파4)에서 잇따라 버디퍼트를 떨궈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 들어서도 최경주의 버디 행진은 그칠 줄을 몰랐다. 11번홀(파5)에서 이글 기회를 아깝게 놓쳤지만 다시 1타를 줄인 최경주는 13∼15번홀에서 3홀 연속 줄버디를 엮어내는 기염을 토하며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최경주는 성급한 플레이로 샷이 흔들리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드라이브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고 세컨샷은 러프, 세번째 샷이 다시 그린 우측 벙커에 빠지는 등 천신만고 끝에 4타만에 온그린한데다 1.2m짜리 보기퍼팅마저 컵을 외면,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지난해 일본프로골프 퀄리파잉스쿨(Q스쿨) 최종라운드를 건너뛰고 PGA Q스쿨에 도전장을 던져 공동5위에 올랐던 ‘새내기’ 사다카타는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뽑고 더블보기 1개로 8언더파를 몰아치며 돌풍을 일으켰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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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무가 4일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K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부산 아이콘스(3승1무3패·승점 10)에 시즌 2승 재도전장을 내밀었다. 시즌 7경기를 소화한 2일 현재 광주는 1승2무4패를 기록하며 승점 5점으로 11위. 기록에선 뒤지지만 경기가 진행 될수록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는 광주의 팀분위가 부산 또한 해볼만한 상대라는 게 광주 팀 관계자의 설명. 광주는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지난달 30일 포항전에서 일방적인 공격(슈팅수 13-10, 코너킥 7-3)을 펼치고도 아쉽게 1-2로 무릎을 꿇었지만 부천전 첫 승 이후 선수들 사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고 포항전에 부상으로 결장했던 골키퍼 이광석도 출장이 가능해 베스트11의 진용을 완벽하게 갖춘 상태다. 특히 7경기만에 시즌 첫 골을 기록한 ‘라이언 이병’이동국의 경기감각 회복이 팀 전력에 크나큰 상승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동국은 포항전에서 그라운드 전역을 누비며 팀의 13개 슈팅중 6개를 혼자 쏴대는 전성기 시절의 경기감각을 완전히 회복했다. 또 경기종료 1분전에는 상대 수비수 김광석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가볍게 성공시켜 팀이 0패를 면해 4일 부산전에도 상승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철을 축으로 박준홍과 김상식이 좌우에서 버티고 있는 수비진도 토미와 곽경근을 앞세운 부산 공격진의 파괴가 쉽지 않다. 시즌 2골을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를 보내고 있는 한상구와 조원희의 팔목부상으로 출장기회를 잡은 김병채(시즌1골)도 미드필드 중앙에 포진해 개인득점 순위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각오다. 광주상무 이강조 감독은 “이동국와 조재진을 투톱으로 내세운 3-5-2전술로 그 뒤에 오승범과 박성배가 받치고 있어 안정적인 팀플레이를 부산전에서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반면 광주에 맞선 부산도 최근 전력이 급상승하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 노정윤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노정윤은 지난달 30일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3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골대 오른쪽으로 낮게 휘어져 들어가는 오른발 프리킥을 성공시켜 벼랑끝에 몰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그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공격을 육탄으로 막아내는 끈끈한 근성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노정윤의 불꽃투혼은 선취골을 내준 후에도 부산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않는 파이팅으로 연결됐고 결국 짜릿한 역전승으로 팀의 상위권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남-울산전도‘호화군단’ 성남의 8연승 여부가 1라운드 최고 빅카드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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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성고가 제37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 8강전에서 인천고에 4-7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동성고는 6회말 상대 김성훈에게 만루홈런을 통타 당해 승리를 내줬다. 동성고는 볼넷으로 첫 타자를 내보낸뒤 상대의 희생번트때 뼈아픈 송구에러를 범했고, 다음 타자를 볼넷으로 다시 내보내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김성훈에게 좌중간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허용 2-6 크게 끌려갔다. 7회 동성고는 허승민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홈런으로 따라 붙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초특급 고교투수 김수화가 버티는 효천고는 3일 4강행의 기로에서 부산고와 맞붙는다.
스포츠
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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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석고 검도팀이 제6회 대구대 총장기 전국 고교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서석고는 2일 대구대 전용검도관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구경북고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지난 2001년 우승에 이어 2년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준결승에서 마산가포고를 4-2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한 서석고는 경북고를 맞아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2-2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대표연장전에서 최철규(3년)가 이영빈을 머리타격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철규는 전날 열린 개인전 결승에서도 청주농고 정진동을 2-0으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기록하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 대회 최우수감독상은 서석고 정동진 감독, 최우수심판상은 최성운 광주검도회 수석부회장이 수상했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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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는 이상윤 전 코리아텐더 감독대행과 연봉 1억3천500만원에 3년간 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신임 감독은 배재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후 삼성전자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은퇴, 코리아텐더 코치와 감독대행을 맡아 2002-2003 시즌에 코리아텐더를 4강에 진출시켰다. 서울 SK는 이 감독이 침체된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활기찬 플레이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이 감독과 협의, 후임 코치를 선임할 계획이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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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기아의 상승세가 잦은 악재로 휘청이고 있다. 기아는 최근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 차질을 빚고 있다. 개막전 전문가들은 기아를 삼성과 버금가는 ‘2강’의 전력으로 평가했다. 뚜껑을 열자 기아는 개막전 8연승을 거두면서 삼성과 한치의 양보도 없는 선두 다툼을 벌였다. 김진우-최상덕-리오스-키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진용을 갖췄고 짜임새 있는 공격은 불을 뿜었다. 그러나 최근 기아는 주전선수들의 결장과 함께 현대와 삼성에 1∼2위 자리를 내줬고, SK에 1게임차로 쫓기고 있는 신세로 전락했다. 기아의 부진에는 피할 수 없는 악재가 자리잡고 있다. 먼저 기아의 차세대 에이스로 올 시즌 맹활약했던 김진우의 공백이 크다. 김진우는 폭력사태에 휘말려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김진우의 공백은 기아가 지난달 30일 한화와의 더블헤더에서 2연패 하면서 더욱 절실해졌다. 더구나 잘나가던 정성훈을 현대에 내주고 영입한 박재홍이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 빠져있어 공격에서도 활력을 잃었다. 박재홍은 지난달 24일 삼성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병원치료와 재활 훈련을 받고 있다. 올 시즌 박재홍은 홈런 2개를 곁들이며 3할1푼5리의 타율로 기아 타선에 힘을 실어줬다. 특히 박재홍의 영입으로 기아는 거포 부재에서 벗어났고, 타순에 짜임새를 갖췄다. 또 지난 시즌 타격왕 장성호와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외롭게 버티던 기아 타선은 박재홍의 영입으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봤다. 상대 투수들의 장성호 ‘피해가기 식’ 피칭이 사라졌고, 홍세완이 4번 타자의 부담감에서 벗어나 팀내 최대 타점(3일 현재 19개)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 때문에 박재홍의 공백이 더욱 커 보인다. 중심을 잡아주던 추가 빠지면 흔들리기 마련. 기아는 지난달 30일 한화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매회 주자를 내 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무려 10개의 잔루를 기록했다. 중심을 잃은 타선의 무기력함을 여실을 드러내는 결과이다. 여기에 스나이퍼 장성호의 잦은 부상도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장성호는 한화전에서 부러진 방망이에 손가락을 다쳐 남은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그나마 기아는 지난 1일 최상덕(32), 이강철(37) 두 노장이 투혼을 발휘해 간신히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스포츠
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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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대 핸드볼팀 전수정(1년)이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달 30일 핸드볼강화위원회를 열어 전수정 등 오는 9월 일본에서 열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겸한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전에 출전하게 될 대표선수를 확정,발표했다. 이로써 초당대 핸드볼팀은 전수정의 국가대표 발탁과 함께 이미화(1년)도 주니어대표로 뽑혀 국가대표 1명, 주니어대표 4명(구혜선, 고근희, 백승희)을 보유한 핸드볼의 메카로 급부상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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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토) ▲프로야구=LG-두산(잠실) 롯데-삼성(대구) 기아-현대(수원) SK-한화(대전·이상 17시) ▲야구=대통령배고교대회 계속(10시·동대문) ▲축구=2003험멜코리아배 전국춘계대학연맹전 결승(14시·광주월드컵) ▲씨름=제40회 대통령기전국장사대회 계속(10시·부산기장체) ▲럭비=한스배 코리안리그 첫날(14시·서울경기장) ▲하키=제22회 협회장기전국남녀대회 첫날(9시·강서구장) ▲테니스=청주퓨처스 국제대회 계속(9시·청주코트) 전한국 주니어대회 계속(9시·장충코트) ▲골프=매경오픈 계속(7시·성남 남서울골프장) ◆4일(일) ▲프로축구=대구-전북(대구월드컵) 안양-부천(안양종합) 부산-광주(부산월드컵) 울산-성남(울산월드컵) 대전-수원(이상 15시·대전월드컵) 전남-포항(이상 15시30분·광양) ▲프로야구=LG-두산(잠실) 롯데-삼성(대구) 기아-현대(수원) SK-한화(대전·이상 14시) ▲야구=대통령배고교대회 계속(10시·동대문) ▲씨름=제40회 대통령기전국장사대회 계속(10시·부산기장체) ▲하키=제22회 협회장기전국남녀대회 계속(9시·강서구장) ▲테니스=청주퓨처스 국제대회 계속(9시·청주코트) 전한국 주니어대회 계속(9시·장충코트) ▲골프=매경오픈 최종일(7시·성남 남서울골프장)
스포츠
남도일보
2003.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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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광주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03험멜코리아배 전국춘계대학 축구 준결승 조선대-고려대 경기중 조선대의 이승태(왼쪽)가 볼을 빼앗기 위해 수비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스포츠
신광호 기자 sgh@kjtimes.co.kr
2003.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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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켰다.” 최상덕(32)과 이강철(37)이 노장 투혼을 발휘한 기아가 최근 2연패 끝에 한화를 3-1로 꺾었다. 기아는 1일 대전에서 맞붙은 한화와의 2003 삼성증권배 프로야구 정규시즌 3차전을 최상덕과 이강철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기아는 최근 2연패의 사슬을 끊고 13승 1무 7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노장들의 투혼이 빛을 냈다. 최상덕은 5.2이닝 동안 무사사구 5안타 무실점으로 한화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냈다. 지난달 30일 연속경기에 등판했던 기아의 투수들이 한화의 홈런포에 맥없이 무너진 것을 시위라도 하듯 이날 두 선수는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최상덕은 1회 연속 2안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지만 장종훈을 더블 플레이로 잡아내면서 안정감을 되찾았다. 2회 선두타자를 안타로 내보냈을 뿐, 3∼5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잡아내는 수준급 투구를 펼쳤다. 최상덕은 또 삼진을 잡아내지는 못했지만 구석구석 꽂히는 제구력으로 맞춰잡는 투구로 경기를 쉽게 풀어냈다. 최상덕은 이날 19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외야를 빠져나가는 타구는 단 6개 만을 기록했다. 또 최상덕을 구원등판한 이강철은 2이낭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지난 89년 기아의 전신 해태에 데뷔한 이래 98년까지 호랑이 유니폼을 입고 10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라는 신기원을 이뤘던 이강철은 이날 경기에서도 묵은 장맛을 톡톡히 선보였다. 6회말 2사 1루, 이강철은 마운드에 올라 거포 송지만을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잡아냈다. 이어 2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7회를 막아냈고, 8회 두 타자를 차례로 잡아낸 뒤 특급 마무리 진필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공격에서는 5회 신동주가 상대 선발 송진우의 5구째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겨 팽팽한 0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또 8회에는 김경언이 3루타를 터뜨리는 등 모두 4안타를 묶어 2득점을 보탰다. 한편 진필중은 9회 장종훈에게 1타점(통산 1100타점) 적시타를 두들겨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잡아내 가까스로 체면치레를 하는데 그쳤다. 기아 000 010 020 3 한화 000 000 00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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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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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동초교와 순천북초교가 기아타이거즈배 결승에 진출했다. 송정동초교는 1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펼쳐진 이 대회 화정초교와의 준결승전에서 심규일(6년)의 홈런포를 앞세워 8-3 대승을 거뒀다. 또 순천북초교도 이날 수창초교에 7-5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송정동초교는 이석주(5년)가 2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1-1로 양팀이 팽팽히 맞선 3회말 심규일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통타, 승기를 잡았다. 또 순천북초교는 0-4로 패색이 짙던 3회. 배민관이 3루타를 뽑아내는 등 모두 4안타 1볼넷을 묶어 동정에 성공했고, 7회에도 연속 3안타로 2득점하면서 역전승했다. 한편 송정동초교와 순천북초교는 2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결승전을 갖는다.
스포츠
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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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고의 최철규(3년)가 제6회 대구대 총장기 전국고교 검도선수권대회에서 청주농고의 정진봉(3년)을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철규는 예선에서는 금호공고 전준영, 대동고 이정훈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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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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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효천고가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 8강에 진출했다. 효천고는 1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펼쳐진 이 대회 16강전에서 유신고와 연장 접전 끝에 8-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효천고는 강호 부산고와 8강에서 맞붙게 됐다. 이날 효천고는 7-7로 한치의 양보도 없이 양팀이 맞선 연장 10회말, 볼넷과 몸에 맞은 볼로 얻은 찬스에서 이창암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효천고는 8회말 유상현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뽑아내 7-5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9회초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배영섭이 때려낸 중월 2루타때 1실점했고, 송구 플레이로 2루 주자를 잡아내는데는 성공했지만 유신고 조영수의 스퀴즈를 막아내지 못하고 추가 1실점을 허용해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승부를 펼쳤다.
스포츠
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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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광주무등경기장에서 계속된 2003험멜코리아배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전에서 조선대 서장택이 건국대 박기필의 태클을 피해 드리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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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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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경기감각을 회복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동국은 지난달 30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03 삼성하우젠 K리그 광주상무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경기종료 1분을 남기고 상대 수비수 김광석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7경기만에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광주상무는 당초 2연승 제물로 예상했던 포항에 1-2로 일격을 당해 시즌전적 1승2무4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경기에서 광주상무는 이동국이 6개의 슈팅을 쏴대는 등 슈팅수에서 13-10의 우위를 보였으나 골운이 따르지않아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반면 포항은 5경기만에 승리를 맛보며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다.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로 부진했던 포항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보태 2승1무4패로 팀 분위기를 추스리며 중위권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을 밀고밀리는 접전을 벌이며 0-0으로 마친 양팀의 팽팽하던 균형은 포항의 장신공격수 우성용이 깼다. 우성용은 후반7분 팀동료 코난의 슛을 광주 골키퍼 백민철이 쳐낸 것을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슛을 날려 골과 연결시키며 선취득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후반 38분에 역시 코난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김상록이 왼발슛으로 골네트를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광주상무는 오는 4일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아이콘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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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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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가 2003 험멜코리아배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4강에 진출했다. 조선대는 지난달 30일 광주무등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8강전에서 김태현의 선취골과 문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강호 건국대를 2-1로 눌렀다. 이로써 조선대는 이날 명지대를 연장접전 끝에 1-0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고려대와 1일 오후 월드컵보조구장에서 결승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된다. 예선전 13조에 함께 배속돼 지난 22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는 조선대와 고려대는 대회정상을 위해 다시 한번 숙명의 만남을 갖게 됐다. 조선대의 이날 승리는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않은 선수들의 투지에서 비롯됐다. 한 수 우위의 실력을 갖춘 건국대에 맞서 조선대의 승리를 점치는 전문가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이변은 전반 15분에 발생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조선대 김태현이 전방 공격수를 향해 오른발로 가볍게 감아찼고 평범하게 골문 앞으로 날아간 볼은 골키퍼차지가 되는 듯 했다. 그러나 그라운드를 한번 튄 볼은 상대 골키퍼 성경일의 키를 훌쩍 넘기며 그대로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과 연결됐다. 행운의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을 잡은 조선대는 계속해서 상대골문을 향해 슛을 날리며 추가득점 기회를 엿봤다. 기회는 전반 43분에 다시 한번 찾아왔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문용은 미드필드 진영부터 개인기를 과시하며 단독 드리블, 상대 수비수 3명을 여유있게 따돌린 뒤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상대 골문 우측 모서리부분에 그대로 꽂히며 경기를 여유있게 리드해나갔다. 반격에 나선 건국대는 전반 44분에 하승룡이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센터링한 볼을 박기필이 문전에서 그대로 슈팅해 골과 연결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후반들어 자물쇠수비로 나선 조선대에 번번이 공격이 막혀 승부를 뒤엎지는 못했다. 한편 월드컵보조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경희대는 후반 38분 전병웅의 패스를 받은 박승민이 아크정면에서 헤딩슛을 성공시켜 광운대를 1-0으로 눌렀고,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인천대는 김용구와 황정희(2골)의 활약에 힘입어 후반에만 3골을 집중해 강호 아주대에 3-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2003험멜배 패권은 1일 열리는 경희대-인천대 경기 승자와 조선대-고려대 승자가 오는 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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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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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여명 참가…33개종목서 열전 국민생활체육협의회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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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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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배 광주·전남초등야구대회 8강전에서 4개의 홈런이 폭발했다. 특히 활발한 공격야구 끝에 무려 3게임이 콜드게임으로 끝이 났다. 지난달 30일 광주무등경기장에서 펼쳐진 이 대회 송정동초교의 심규일이 서석초교와의 경기에서 1회 무사 1∼2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리면서 팀의 8-1, 4회 콜드게임승을 이끌었다. 또 수창초교의 박세도는 학강초교와의 경기에서 2회 3점 홈런을 뽑아냈고, 수창초교는 학강초를 12-2, 4회 콜드게임으로 눌렀다. 이밖에도 순천북초의 백민환, 대성초의 박종오가 1점 홈런을 곁들이며 매서운 타격을 과시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순천북초는 대성초를 9-5로 꺾었고, 화정초교도 목포대성초교를 상대로 21-1 대승을 거뒀다.
스포츠
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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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성고가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 8강전에 진출했다. 동성고는 지난달 30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펼쳐진 이 대회 16강전에서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공주고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본선 첫 경기를 부전승으로 통과했던 동성고는 8강에서 인천고와 맞붙게 됐다. 이날 경기는 동성고의 응집력이 돋보였다. 양팀의 1-1의 팽팽한 긴장을 깨고 공주고 이상근이 6회초 좌중간을 꿰뚫는 1점 홈런으로 먼저 2득점으로 달아났다. 추격에 나선 동성고는 6회말 이원석이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따라 붙었고, 김주형의 2루타와 박정환의 번트로 얻은 1사 3루의 기회에서 김다원이 바뀐 투수 지훈으로부터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뽑아내 3-2 역전에 성공했다. 또 마운드에서는 선발 임창민이 5.2이닝 동안 3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롯 홈런을 두들겨 맞았지만 삼진 7개를 곁들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6회 마운드에 오른 한기주는 단 2안타 만을 허용하는 짠물투구로 공주고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편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동성고 4번타자 김주형이 공격을 이끌고 있다. 김주형은 키 1m86㎝, 몸무게 90㎏를 육박하는 당당한 체격으로 장타력과 정확성을 고루 갖춘 대형타자이다. 또 최고 시속 140㎞를 넘기는 선발 투수들이 많아 마운드도 탄탄하다. 우완 임창민, 강창주, 황기주, 좌완 주대삼, 장승욱 등 투수진이 풍부한 것도 단기전의 특성한 유리한 잇점으로 분석된다. 또 허승민·전진영 등 발빠른 타자가 많아 기동력도 뛰어나다.
스포츠
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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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롯데-두산(잠실) 현대-삼성(대구) 기아-한화(대전) LG-SK(문학·이상 18시30분) ▲야구=대통령배 고교대회 계속(10시·동대문) ▲축구=2003 험멜코리아배 전국춘계연맹전 준결승(13시·광주월드컵보조구장) ▲태권도=제30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대회 최종일(9시·나주실내체)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최종일(9시·국기원) ▲수영=제75회 동아대회 계속(9시·제주실내수영장) ▲체조=제38회 전국종별선수권 여자단체전(10시·제주체육관) ▲테니스=청주퓨처스 국제대회 계속(9시·청주코트) 전한국 주니어대회 계속(9시·장충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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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05.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