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 고 품질 김생산 어민소득증대 효자 강진지역의 지주식 김발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김이 최근 추위가 찾아오면서 수확에 활기를 띠어 어가 소득증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8일 강진지역 김 양식 어민들에 따르면 강진산 김은 강진만의 담수영향을 많이 받은데다 최근 저온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고품질 김이 생산돼 다른 지역 김 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또 강진군은 정부시책인 김 양식 구조조정에 발맞춰 1ha당 시설량을 7책으로 제한하는 등의 방법으로 김 어장의 밀집양식을 예방해 고품질 김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어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군 한 관계자는 “강진 김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에서 지주식 김발로 생산을 하는 건강자연식 식품”이라며 “올해의 경우 고품질 김 생산의 필수요건인 추위가 계속되고 있어 20만속을 생산, 8억원의 수익이 예상되는데 현재 9만5천속을 생산 3억8천만원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6.01.09 00:00
-
강진군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지난 1801년 강진에 유배된 후 최초 생활지였던 강진읍 동성리 동문샘 인근에 사의재(四宜齋)를 복원한다고 8일 밝혔다. 사의재(四宜齋)란 ‘네 가지를 마땅하게 해야할 방’이란 뜻이다. 다산 정약용은 1801년 유배지 강진에 도착한 후 당시 백성들이 자신처럼 유배 온 사람들을 상대하지도 않고 문을 부수고 담장을 무너뜨리곤 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그러나 강진 동문 밖에서 밥과 술을 파는 한 노파는 다산을 가련히 여겨 자신에게 방을 선뜻 내주었다. 다산은 이 노파의 오두막집을 ‘사의재’라고 명명하고 이곳에서 만 4년을 생활했다. 다산이 주장한 네가지 마땅히 지켜야 할 것이란 ‘생각은 마땅히 맑아야 하니 맑지 못하다면 곧바로 맑게 해야 한다’ ‘용모는 엄숙해야 하니 엄숙하지 못하다면 곧바로 엄숙함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말은 과묵해야 하니 말이 많다면 그치도록 해야 한다’ ‘동작은 마땅히 후중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곧바로 더디게 해야 할 것이다’라는 뜻으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의롭게 생활하면서 올바른 삶을 살아가겠다는 다산의 결의와 간절함이 잘드러나는 구절이다. 강진군은 이러한 다산선생의 채취와 의미가 남아있는 유배현장에 사업비 7억여원을 투입해 사의재 1동과 주막 1동, 화장실 등을 올말까지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산의 유배생활사를 학술적으로 체계화하고 영랑의 시문학과 연계, 역사문화 체험장과 문화탐방의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다산실학 성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와로 되어있는 다산초당을 초가로 복원할 예정”이라며 “향후 전시관 주변에 다산선생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각종 체험장을 친 환경적으로 조성해 다산유적지를 서남부권의 관광거점과 다산실학의 성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6.01.09 00:00
-
“심장병 앓는 혜원이를 도와주세요.” 한 여중생이 어려운 가정환경속에서 생활하면서 심장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일 강진경찰서와 강진군청소년지도위원회에 따르면 선천적 심장판막증으로 생명이 위급한 대구중 3학년 김혜원양은 올해중 전남대 병원에서 심장수술이 예정돼 있다. 김양은 그러나 할머니와 생활하며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 때문에 수술비 500만원조차 마련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강진경찰서와 강진군청소년지도위원회는 최근 김양을 돕기위해 ‘사랑의 성금’ 모금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향후 성금을 김양에게 전달하고 수술 후 완치때까지 후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한편 강진경찰서와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어려운 가정환경속에서 학업하는 청소년들을 위문하는 등 ‘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ibs@namdonews.com
2006.01.03 00:00
-
강진 동계전지훈련 명소 각광 축구·사이클·태권도 등 90개팀 3천여명 참여 강진군이 축구와 사이클팀 등 각종 스포츠팀의 동계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강진군에 따르면 축구 37개팀과 사이클 36개팀, 태권도 15개팀 등 전국 90개팀 3천여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강진에서 동계전지훈련에 들어갔다. 사이클 선수들의 경우 2일부터 국가상비군대표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대거 참여하는 등 국가대표팀을 비롯, 서울체고 등 36개팀들의 동계전지훈련이 1월과 2월중에 집중 된다. 3일부터는 광주 송정서초교 12개팀이 13일간 훈련에 참여하고 5일부터는 유소년축구 국가대표팀과 서울 양평중 등 중학교 13개팀이 동계전지훈련에 참여한다. 또 내달부터는 전북 원광대를 포함한 대학교 10개팀이 강진에서 동계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태권도 선수단 역시 서울 관악정보고 등 태권도선수단 15개팀이 1월과 2월중에 동계전지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서울시청 여자축구팀과 여주여자대 축구팀 등이 강진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명채 스포츠기획단장은 “스포츠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스포츠 마케팅 사업을 군정의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강진군이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축구 메카 및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축구장 3면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각종 체육시설을 보다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앞으로 중등 춘계축구연맹전과 전국 대학 1~2학년 춘계연맹전, 전국 도로사이클대회, 전국 씨름 선수권대회 등은 물론 각종 운동부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ibs@namdonews.com
2006.01.03 00:00
-
강진 축구전용경기장 대폭 확충 인조·천연잔디 등 7개 축구장 보유한 축구메카로 우뚝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강진군이 오는 2007년까지 축구 전용경기장을 7면으로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26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63억원을 투입 천연구장 3면, 인조구장 1면을 조성한데 이어 내년에 40억원을 추가 투입해 생활체융ㄱ공원 조성사업으로 종합운동장 입구 부지에 인조구장 1면을 조성하고 자체사업으로 호나경정화센터 부지에 천연구장과 인조구장을 각각 1면씩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추가로 조성할 축구장 3면은 군비를 절감하기 위해 부지를 군유지에 선정했으며 종합운동장 입구 정문 인조구장은 국비보조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축구장 추가조성과 관련해 축구 관계자 등과 광범위한 여론을 수렴해 왔다. 특히 최근 군 예산안이 군의회 본회의 의결로 통과도미에 따라 축구장 조성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이번 예산안에는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비 10억원(국비 5억, 군비 5억)과 축구장 추가조성 사업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이 편성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천연구장 4면, 인조구장 3면 등 총 7면의 축구전용경기장을 확보하게 돼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와 전지 훈련팀을 원활히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채 군 스포츠기획단장은 “스포츠가 지역경제의 효자산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스포츠마케팅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며 “강진군은 타 시군보다 먼저 체육시설에 투자해 선점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축구장을 비롯해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함으로써 산업으로서의 스포츠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10월 축구전용경기장 준공기념으로 전국 48개 초등학교 축구팀이 참가하는 2005 동원컵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전국 군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유치, 10억여원의 지역경제유발 효과를 가져왔으며, 내년에도 전국 중등학교 춘계축구연맹전(120개팀), 춘계 대학축구연맹전(60개팀), 여성부장관기 전국 여자축구대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유소년축구대표팀을 비롯한 축구 25개팀, 싸이클 남자 상비군 대표팀을 비롯한 40개팀, 태권도 10개팀 등 총 80여개팀 3천여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해 동계전지훈련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5.12.27 00:00
-
강진 중앙초등학교 축구팀 창단 강진 중앙초등학교 축구팀이 창단된다. 21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축구팀 창단은 지역 초등학생중 축구에 재능있는 우수학생을 조기 발굴하고 체계적인 축구교육 여건 조성차원에서 이뤄진 것. 중앙초교 축구팀은 3∼5학년 학생중 축구에 재능이 있는 20여명 내외의 우수선수로 구성된다. 축구팀 창단식은 22일 중앙초교 실내체육관에서 강진군과 군의회, 교육청, 체육회, 생활체육협의회, 축구협회 등 관련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강진군은 그동안 축구인 등을 중심으로 지역의 축구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축구팀 창단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추진이 지지부진했었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프로축구선수 출신인 김주훈씨를 축구지도자로 선임·지원한데 이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유소년 축구교실에 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운영되면서부터 축구팀 창단이 본격 추진됐다. 군 스포츠기획단 김명채 단장은 “중앙초등학교 운영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됨에 따라 축구팀이 창단돼게 됐다”며 “전국 제일의 축구 메카 조성에 초등학교 축구팀이 일조할 수 있도록 축구지도자 지원 및 축구팀 운영에 필요한 소요사업비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5.12.22 00:00
-
제철 맞은 미나리 수확 연이은 폭설로 눈이 채 녹지 않은 강진의 한 마을에서 제철을 맞은 미나리를 수확하기 위한 농부의 손놀림이 바쁘기만 하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칼슘 등 무기질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인 미나리는 주로 채소로 이용되지만 해열·혈압강하 등 약용효과도 있어 민간약으로도 쓰이고 있다. 물가나 습지에서 야생하며 물을 댄 논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5.12.20 00:00
-
강진-서울대 학술교류 협약서 교환 강진군은 최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와 학술교류 이행을 위한 협약서를 교환하고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 및 학습자료 교환 ▲상호방문 및 강의 참여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농업기술정보의 상호교류 및 전수 ▲공동 심포지엄 및 세미나 개최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최고농업정책과정과 강진군 열린녹색문화대학은 교육지원 등 농업인의 전문능력 향상 및 농촌의 경쟁력 제고 기반을 조성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강진군 열린녹색문화대학은 농촌관광운영자와 지역리더양성과정으로 구분, 서울대에서 강사, 컨텐츠 등을 지원받아 1년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전남·전국 등 모집단위를 광역화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강진군과 서울대는 지난 1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녹색문화대학 제1기 입학식과 함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5.12.16 00:00
-
산림청장 강진 폭설피해지역 방문 위로 조연환 산림청장이 서남부지역에 내린 폭설피해지역을 시찰하기 위해 14일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와 강진읍 춘전리 버섯피해농가 등의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농민들을 위로했다. 조 청장은 피해농민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5.12.15 00:00
-
“강진군,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라” 축구전용경기장 사흘째 제설작업 축구 신흥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강진군이 60년만에 내린 폭설에도 전지훈련 팀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8일 강진군 스포츠기획단(단장 김명채)에 다르면 지난 4일부터 내린 폭설로 축구전용경기장에 30㎝가 넘는 눈이 쌓여 사실상 전지훈련이 불가능하게 됐다. 이에따라 이달중 강진군에서 전지훈련중이던 서울시청 여자축구팀이 훈련을 취소하고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으나 군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훈련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군 스포츠기획단은 인조구장만이라도 훈련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방침아래 사흘에 걸친 제설작업을 통해 운동장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강진군은 종합운동장 인근에 62억여원을 투입, 인조잔디구장과 천연잔디구장을 지난 10월 완공, 전국 각지에서 전지훈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수원 삼성 프로축구단을 비롯, 국가대표 여자축구팀, 유소년 국가대표팀 등이 예약이 완료돼 있으며 축구, 싸이클, 태권도 등 지난해보다 2배이상 늘어난 80여개팀 3천여명의 선수들이 강진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5.12.09 00:00
-
강진군, 제3회 한국 콩축제 생산자 부문 최우수상 수상 강진군에서 생산된 고품질 웰빙콩이 제3회 한국 콩(太)축제 품평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29일 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기재)에 따르면 최근 열린 콩축제 품평회에서 강진군이 웰빙 콩 7점을 출품해 이 가운데 최우수상 2점과 장려상 1점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전남도지사 표창)에 도암면 장촌웰빙잡곡작목반 대표 윤전현, 최우수상(광주시장 표창)에 칠량면 송산잡곡작목반 대표 최우철, 장려상(한국콩축제위원장 표창)에 군동면 풍동작목반 회장 윤병석씨가 각각 차지한 것이다. 강진군은 쌀 수매제 폐지와 쌀 수입량 확대 압력 강화 등으로 안정적 소득을 기대할 수 없게 되자 미맥 위주의 농업경영에서 탈피, 새로운 작목 도입으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웰빙 잡곡류 재배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올들어 장류콩 220㏊, 조 15㏊ 등 잡곡류 250㏊를 재배했으며 특히 쌀을 재배하던 논 80㏊를 잡곡류 재배로 전환함으로써 쌀 값 하락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 하고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5.11.30 00:00
-
강진군, 자치경찰 시범실시 준비 박차 전남 22개 시·군 유일하게 강진군 선정 2007년 자치경찰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지난달 시범실시 자치단체로 최종 선정된 강진군이 태스크포스팀 구성에 나서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전남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자치경찰제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내년 상반기중 자치경찰시행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인력 등 자치경찰제 도입에 따른 준비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임상원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자치경찰 시범실시준비단’을 구성하고 담당관에 행정지원과장, 3개 전담팀(행정·예산·시설지원)에 담당 6·7·8급, 파견경찰관 1명을 각각 편성해 자치경찰법안 국회 통과이후 운영키로 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자치경찰 시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민생활중심의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고 지역치안에 대한 자치행정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치경찰제가 도입되면 지역특성에 부응하는 주민 친화적 치안서비스 제공과 지역치안에 대한 행정역량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5.11.29 00:00
-
강진청자문화제 가을에 열린다 군 향토축제추진위, 개최시기 여름에서 가을로 변경 4년 연속 국가지정 최우수축제인 ‘강진청자문화제’ 개최시기가 여름에서 가을철로 변경된다.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그동안 청자문화제가 한여름에 개최돼 폭풍우 등 재해에 쉽게 노출돼 있는데다 무더위 등 관광객이 불편을 겪는 등 개최시기 조정여론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따라 군은 최근 군민과 공무원, 관광객 500여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70%가 변경을 희망, 군 향토축제추진위원회(김규태)에 설문결과를 보고했다. 추진추진위는 추진위원회를 열고 축제변경안을 최종 의결함으로써 가을철 개최로 변경을 확정했다. 개최일자는 10월14∼22일까지 9일간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문화제가 10년간 큰 부작용 없이 여름축제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한데다 개최시기를 갑자기 변경한 데 따른 혼란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서늘한 가을에 행사를 하게되면 관광객들의 관람 편의는 물론 수학여행 청소년의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5.11.28 00:00
-
쌀협상 비준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농민들의 고통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남지역 자치단체들이 고향쌀 및 향토특산물 판매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담양군 공직자들은 최근 쌀 수입 개방 확대와 추곡수매제 폐지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쌀 농가를 돕기위해 고향쌀 판매에 발벗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담양군 주력브랜드인 친환경인증 ‘대숲맑은쌀’을 대도시에 살고 있는 친척, 지인, 향우회, 기업체뿐만 아니라 관내 주민 및 음식업소에까지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생산한 5만포대의 50%에 이르는 20㎏들이 5천포를 지난달까지 사전예약주문을 받아 지난 14일부터 고객들에게 배송했다. 군은 내년 4월까지 예약주문 고객들에게 주문 즉시 도정 판매할 계획으로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전산시스템을 갖추는 등 고향쌀 판매에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강진군도 최근 생산 농어가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광주신세계백화점에서 ‘청자골 농수특산물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산자가 직접 우수 농수특산물을 선별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쌓은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결과 2억5천100만원의 판매성과를 거둬 지난해에 비해 107%의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군 산하 공직자와 유관기관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강진쌀 판촉활동을 전개한 결과 1억8천2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일반농산물은 2천800여만원, 수산물 1천900여만원, 가공식품 1천100여만원, 축산물 1천100여만원이 판매돼 강진농수특산물 이미지 제고에 한발 다가섰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 안정적인 판로망 구축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무안군도 농수축산물 판로확대와 안정적 공급기반을 위해 최근 경기도 시흥시 GS리테일 시화점에서 ‘무안 향토물산전’을 개최했다. 군은 이번 물산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화전시회에 출품된 국화와 각종 농산물 캐릭터 조형물을 특별 전시해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서삼석 무안군수와 관계자, 시흥시 무안군민회(회장 유원일), 지역 국회의원, 호남향우회원 등 많은 인사들이 행사장을 직접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는 등 무안농산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무안군은 이번 향토물산전을 통해 GS측으로부터 시화점에 전시 판매된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20개 품목에 대해 입점코드를 부여받는 등 시화점내에서도 무안 특산품 코너를 설치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 담양·강진·무안
강진
박석순·이봉석·정태성 기자 seok@namdonews.co
2005.11.28 00:00
-
“도서관에서 미래의 꿈 키워요” 강진군립도서관 아동자료실 새단장 강진군립도서관(관장 박석진) 아동자료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독서환경으로 새단장을 하고 25일 개실한다. 70평 규모로 새롭게 단장한 아동자료실은 별관동 1층 전체를 아동전용공간으로 조성해 아이들이 도서 뿐만 아니라 디지털콘텐츠 등 다양한 정보를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됐다. 아동자료실은 한국도서관협회와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기존의 어둡고 좁은 공간에서 벗어나 넓고 쾌적한 독서환경으로 탈바꿈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강진군립도서관은 아동자료실 개실을 기념하기 위해 25일 동화구연가이자 독서지도사인 심명자씨를 초청 ‘동화구연과 책읽기의 연계성, 좋은책 고르기’를 주제로 독서강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5.11.26 00:00
-
‘찾아가는 민원실’호응 강진군, 고객 위주 공격 행정 실천 강진군이 실시중인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이 군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병영면 백양마을회관에서 4시간여에 걸쳐 실시된 현장 민원실에서는 열린민원과와 농업기술센터 등 민원처리를 담당하는 관계공무원과 경찰서·한국전력공사·국민건강보험·법무사협회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구성된 10개반 19명이 모두 30여건의 민원을 바로 처리해줬다. 이날 합동 봉사반은 경찰민원, 전기상담, 건강보험상담, 법률상담, 가축질병 진료, 농기계수리를 비롯한 각종 상담과 홍보를 펼쳐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도 했다. 특히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으로 구성된 진료팀은 환절기를 맞아 감기에 걸린 주민들에게 현장에서 진료와 처방 후 감기약을 제공했다. 한국전력공사의 직원과 전기설비 담당공무원은 혼자 거주하면서 전기 고장으로 고생하는 주민을 위해 점검과 수리를 해 주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관공서와 멀리 떨어져 행정수혜가 비교적 적은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연6회 실시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는 물론 민원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5.11.22 00:00
-
강진 군정발전 아이디어 ‘봇물’ 174건 중 6건 채택 강진군은 21일 “군정발전 우수 아이디어를 공모, 각계에서 174건의 의견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군은 군민과 공무원, 네티즌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난 달 10일까지 174건을 접수, 심의를 거쳐 14건을 최종 선정했다. 군은 제안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타당성과 실용성 등을 검토한 결과 노창규씨(군 재무과 근무)의 ‘청자도판 액자 상품화 방안’을 장려상으로 채택했다. 우수 제안자는 12월 정례 조회때 표창할 계획이다. 노씨는 “청자의 고가성 때문에 대중으로부터 소외된 것이 안타까워 저렴하면서도 희소성을 부여해 소장할 만한 가치 있는 상품 개발에 고심하던 중 ‘청자도판 액자’를 창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미라 군청 담장은 “장려·노력상에 해당하는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적극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2005.11.21 00:00
-
APEC 정상들에 선물한 강진청자 인기 ‘상한가’ 상감 용봉모란문 개합 주문 쇄도 APEC 정상회의에 선보인 강진청자 상감 용봉모란문 개합 인기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APEC 정상들에게 식기와 선물로 제공된 소식이 전해진 후 청자사업소에는 전국에서 400여세트의 주문이 쇄도한 것. 군에 따르면 국보 220호 ‘청자 상감 용봉 모란문 개합’(사진·호암미술관 소장)을 모델로 용과 모란문 대신 국화 무늬를 사용하고 만찬용 식기는 소형화 하는 등 일부 변화를 주어 순수 전통기법으로 특별 제작된 것. 뚜껑과 받침까지 갖춘 이 합은 그 기형과 구성이 보기 드문 형태를 취하고 있어 고려 시대 왕실이나 귀족층에서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수작이다. 이번에 특별 제작된 청자합은 65세트로 40점은 식탁에 오르고, 25점은 각국 정상들의 선물용으로 사용됐다. 이같은 작품성과 함께 정상들에 선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청자사업소에는 “기념으로 소장하고 싶다”며 일잔인들의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T중공업은 외국에서 찾은 귀빈 선물용으로 용봉모란문 개합 100세트를, 동진특송 윤순호 회장은 30세트를 각각 주문하기도 했다. 뚜껑과 대접, 받침대로 구성된 1세트는 35만원(잠정)으로, 400여세트의 가격은 1천400여만원에 이른다. 그렇지만 청자세트를 구입하려면 내년 3월까지는 기다려야 가능할 전망이다. 제작이 수작업을 통해 이뤄지는데다 용봉모란문 개합은 다른 작품보다 복잡하기 때문이다. 군은 다음달 중으로 서울 인사동에서 용봉모란문개합이 APEC 정상회의에 제공된 것을 기념,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5.11.19 00:00
-
‘쌀의 혁명’으로 불리는 프로젝트에 따라 생산된 ‘최고 쌀(탑 라이스)’이 탄생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수입쌀 시판에 따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품질혁신을 통해 단백질 함량이 5.7%인(일반쌀 7% 이상) 세계 최고급 쌀이 전남에서 탄생됐다”고 밝혔다. 최고쌀은 수입쌀 시판을 앞두고 품질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전남도와 농촌진흥청이 최고 품종을 최적의 자연 환경에서, 최고 기술로 수확한 결실. 최고 쌀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전국 15개 단지에서 고품질 벼 품종 중 1개 품종을 선정, 질소비료를 10a당 7㎏ 이하로 사용하는 등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청정 최고급 쌀이다. 전남에서는 나주 동강단지 72㏊, 강진 작천단지 70㏊ 등 142㏊에서 생산된 최고 쌀은 단백질 함량 6.5%이하, 완전미율 95% 이상으로 최종 검사에 합격됐다. 특히 최적의 자연 조건속에 최소의 비료를 사용했다는 강진 현산단지 쌀은 세계 최고 수준인 단백질함량 5.7%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의 일반 브랜드 쌀도 단백질 함량은 7~8%이며, 일본의 최고급 브랜드 쌀은 단백질 함량이 6.7% 수준인 점에 비춰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급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쌀의 혁명’ 프로젝트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춘 ‘탑 라이스’를 생산,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클럽과 삼성플라자 분당점에서 출하기념 홍보전을 열기로 했다. ‘탑 라이스’는 1·2·5·10㎏으로 소포장 출하되며, 가격은 ㎏당 4천300~4천500원으로 일반 쌀에 비해 2배 정도 비싸다.
강진
강승이 기자 pinetree@namdonews.com
2005.11.19 00:00
-
“강진-서울 관악구는 영원한 동반자” 양지역 11개 읍·면·동 합동 자매결연 강진군은 관내 11개 읍·면과 서울 관악구 11개동은 최근 합동 자매결연을 맺고 본격적인 도농교류에 나섰다고 밝혔다. 양 지역은 지난 9일 서울 관악구민회관에서 황주홍 강진군수와 김희철 구청장, 22명의 읍·면·동장, 주민자치위원 등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연을 맺었다. 강진군과 관악구는 지난해 4월에 자매결연을 맺고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문화탐방 등그동안 꾸준한 교류를 해왔으나 도-농간 교류를 다지는 차원에서 합동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 합동 자매결연에 이어 관악구 두산아파트단지에서는 지난 10일까지 강진군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도 열렸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자치단체간 자매결연은 물론 읍·면·동이 한꺼번에 인연을 맺은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며 “관악구와 강진은 영원한 동반자로 최고품징의 강진 농산물로 관악구민들에게 화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강진
남도일보
2005.11.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