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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지방채를 조기상환, 재정부담이 크게 줄어 들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자체예산 절감액과 교부세 등의 재원을 마련, 지방채를 갚아 새해 벽두부터 지자체 건전재정 운영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시의 지방채는 지난해 말 현재 509억원이었으나 행자부의 보통교부세 추가지원액 60억원,잉여자산 66억원 등 모두 126억원의 재원을 마련, 빚을 갚아 채무액이 383억원으로 감소했다. 이처럼 지방채를 조기상환함에 따라 이자부담액도 연간 10억원 정도를 절감하게 됐다. 시의 지방채무는 지난 98년 3려 통합 때 502억원이던 것이 국도 17호선 대체우회도로 개설자금 100억원 ,신월-웅천간 도로개설비 40억원, 지방상수도 시설 개량사업비 46억원 등 대형개발 사업의 재정수요에 따라 186억원의 추가 채무가 발생, 도 지역개발기금에서 연간 7.5%의 높은 이자를 물어왔다. 지방채 상환을 위해 시는 시장관사를 포함한 불용재산을 용도폐지해 매각한 대금 42억원을 마련하는 등 꾸준히 채무상환에 노력한 결과 통합 당시 예산액대 부채 비율이 12.5%에서 금년예산(4천237억원)대 부채비율은 9.0%로 크게 낮아졌다. 이에따라 시는 행자부에서 채무상환 비율 20%이상인 자치단체에 권고하는 ‘지방채상환감채기금조례’설치 기준을 크게 밑도는 3%의 채무상환비율을 기록하는 등 채무관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도내 22개 지자체 가운데 예산규모 대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현재 여수시 등 4개 지자체만이 한자리 숫자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시의 부채는 순수 시비상환 대상채무 258억원, 국민주택건설 등 특정재원으로 상환되는 수익자 부담채무액 38억원, 상수도사업 공기업 부담채무 87억원 등 모두 383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마련된 재원으로 다른 사업에 투자하는 것보다 높은 이자를 갚는 등 지방채를 조기 상환하는 것이 시 살림에 훨씬 보탬이 된다”면서 “앞으로 건전재정의 운용을 위한 자구책 마련을 적극 검토해 남아 있는 부채를 줄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1.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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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산단 확장단지내 독일 다국적 기업인 바스프사의 입주를 둘러싸고 여수시와 사회단체 의견이 팽팽이 맞서 뜨거운 논쟁이 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달 30일 외국인투자촉진법에 근거 여천국가산업단지 10블럭 외 4개지역 17만 8980평을 한국바스프㈜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여수시의회 환경특위는 지난 3일 성명서에서 “중앙정부의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낮고 환경오염을 가중시키는 화학공장 여수 유치정책을 철회하라”며 “지난해 12월 시 의회에서 지방비를 부담하는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은 반대한다는 의견을 공식 제시했음에도 여수시가 여수 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의 단체의 찬성입장을 도에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여수환경운동연합과 여수시민협도 등 일부 사회단체도 4일 각각 성명에서 “세계적으로 화학공장이 억제되는 추세인데도 독성물질인 TDI공장을 유치하려는 의도를 납득할 수 없다”며 “바스프사의 여수공장 건설계획을 백지화 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와관련 환경특위가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월권행위를 하고 있으며 마치 특위 입장이 전체 시의회 의견인것 처럼 비춰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앞서 여수시의회 내무위는 지난달 6일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에 원칙적으로 찬성하되 국가산단에 대한 지자체의 비용부담은 할 수 없다는 의견을 개진한 데 이어 산업건설위원회에서도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시 전액 국비로 부담해야한다며 사실상 입주를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는 전남도에 제출한 종합검토보고서에서 바스프사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선진경영기법 및 환경친화기술의 이전이 기대될 뿐 아니라 직접고용 214명, 간접고용 2천612명 등 모두 2천8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본격생산에 들어가는 5차년도에는 3천 937억원의 수출 증대효과와 1천 986억원의 부가가치가 발생되며 2010년 부터는 매년 22억원의 지방세 세수가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정이칠 여수시의회 의장은 “환경특위의 성명은 원칙적으로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본인의 부재로 나중에 발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여수시의회 전체 의견이 아닌 특위 입장이니만큼 조만간 의원간담회를 열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
여수
김상렬
2001.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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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에 있는 옛 여천군청사를 활용할 좋은 아이디어 내 놓으세요’ 여수시가 3청사(구 여천군청)활용방안을 놓고 묘수를 짜내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98년 3려(여수시·여천시·여천군)가 통합되면서 구 여수·여천시청은 현재 활용하고 있으나 여천군 청사는 관리만 하고 있을 뿐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월말까지 3개월동안 전 국민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내용은 3청사 활용방안으로 제안자, 제목, 목적, 시행방안, 기대효과 등을 일정한 양식없이 자유롭게 적어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인터넷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 3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7월께 금상(100만원), 은상(70만원), 동상(50만원),노력상(20만원) 등 각각 1명씩 선정, 시상할 방침이다. 3려 통합이후 시는 지금까지 애물단지로 전락한 청사 활용방안을 놓고 청소년 수련관, 유스호스텔, 헤르만 헷세 박물관 등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해 왔다. 여수돌산 우두지구 택지에 위치한 3청사는 대지면적 6천357평, 연건평 3천100평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의 초현대식 건물로 지난 94년 8월에 완공, 117억6천만원의 재산가치가 있는 것으로 최근 감정평가결과 밝혀졌다. 접수처는 여수시 학동 여수시청 기획예산과 평가분석담당 또는 여수시 홈페이지(http://www.yosu.chonnam.kr)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1.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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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가 신항지구로 사실상 변경됨에 따라 당초 후보지였던 소라면 복산·사곡주민들은 이과정에서 정신적, 재산적 피해를 입었다며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복산·달천 등 7개마을 이장 및 어촌계장들은 여수시 등 각계에 보낸 건의문에서 “그동안 소라 복산 일대가 세계박람회 후보지로 선정될 경우 삶의 터전을 빼앗긴 다는 불안감도 감수하고 국가적 지원과 여수 발전을 앞당긴다는 생각에 공익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며 “그러나 후보지가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 일대가 일체의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관계기관이 잘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해안 주변에서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 수단인 어업권과 관련 심한 제재를 받아 피해를 입은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며 “전남도 등 무책임한 행정행위에 대한 책임있는 당국자들의 해명과 보상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와함께 이들은 “토지거래 허가구역 해제, 이미 계획된 주민숙원사업 재개 등을 통해 정신적 허탈감에 빠져있는 주민들을 위한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하라”며 “어업면허 취득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약한 이 일대에 패류양식 등 면허권을 허가해 실질적인 보상의 길을 열어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어업권이 상실된 이 지역에서는 기존 어촌계를 무시한 불법 개인 사업자들이 무면허 양식장을 취득, 지역주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0.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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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구성돼 활발한 활동을 벌이데 반해 여수시는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이다. 여수시청 공무원들은 한결같이 “직원들의 복지증진과 인사불이익 등을 공식적인 창구를 통해 대변할 작장협의회 구성을 하루빨리 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정녕 나서는 사람은 없다. 지난해 3월 여수시의회는 공무원직장협의회설립·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기 때문에 언제라도 요건만 갖춘다면 시행토록 개방해둔 상태다. 여수시 공무원사회 분위기는 3려통합으로 인사가 형평성을 잃어 소외된 직원들이 자연스레 ‘조직 아닌 조직’이 형성돼 끼리끼리 모이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 직원들 사이엔 시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점조직이 암암리 형성돼 직원들의‘일거수 일투족’을 낱낱이 보고하고 심지어 시장은 그쪽의 정보를 더 깊게 받아들인다는 소문이 청내에 공공연히 나돌면서 직원들은 더욱 몸을 사리고 있다. 민선시장 체제에서 다양한 계층의 여론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는 것은 올바른 시정운영을 위해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유독 여수시만 온갖 잡음이 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여수는 여순사건의 쓰라린 역사가 증명하듯 남들앞에 앞장서서 행동하는 사람은 스스로 적을 만들어 본인과 가족 그리고 후손들까지 불이익을 당한 아픈 과거가 아직도 치유되지 않아 남들앞에 나서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시장은 귀를 더욱 크게 열어 소외된 직원들의 어려움을 가슴깊이 끌어 안아 애로사항 해소와 시정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시장에게 쓴소리하는 신문기사를 보도스크랩에서 아예 삭제, 시장의 눈과 귀를 막는 직원보다 용감하게 시책을 비판할 줄 아는 현명한 직원을 발탁해야 한다. 이의 해결책으로 시장이 직접 공무원직장협의회 구성을 권유하면 어떨까라는‘우문’을 해 본다. 백충화 기자/여수지역 choong@kjtimes.co.kr
여수
여수지
2000.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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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 홍보를 위한 외국인 초청 민속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여수시는 18일 관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50여명을 시청 회의실로 초청해 박람회 명예 홍보요원으로 위촉, 홍보활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세시풍속과 국악 등 전통민속을 소개하는 화합한마당 행사로 치렀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0.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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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 유치를 위한 대규모 자전거 순례단’이 전 국토를 일주하는 대장정에 올랐다. 18일 시에 따르면 (사)자전거사랑연합회(회장 강운태)는 1천400여명의 전국자전거국토순례단을 구성해 지난 18일부터 15일동안 국토순례에 나섰다. 순례단은 ‘2010 여수세계박람회’ 엠블렘을 착용하고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출발, 춘천과 인천을 기점으로 각각 동·서부 양대권역으로 나눠 홍보활동도 함께 펼친다. 이들 순례단은 또 전국 주요 도착지에서 자전거 묘기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오는 24일 여수에서 합류해 충주 등 중부권을 거쳐 다음달 2일 서울에 집결한 뒤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해단식을 갖게 된다. 2010 여수세계박람회 여수유치위원회 이상철 기획실장은 “이번 순례단의 국토대장정은 범국민적 호응과 참여 열기고조는 물론 민간 단체들의 적극적인 유치활동 활성화로 2010 세계 박람회의 여수유치 가능성을 더욱 밝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0.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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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여수세계박람회 전남도 유치위원회가 자체경비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모금키로 한 금액 가운데 30% 이상을 여수시 유치위원회에 떠 넘겨 말썽을 빚고 있다. 25일 여수시 유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정부차원의 2010 세계박람회 (중앙)유치위원회(위원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가 발족, 지난 97년 조직된 도 유치위원회와 시 유치위원회를 관할하며 박람회 유치에 본격 나섰다. 이에 따라 시 유치위는 중앙이나 전남도로부터 각종 지원을 기대했으나 아무런 도움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도 유치위는 지난 2월 자체 모금 목표액 8억원 가운데 3억원(37.5%)을 시 유치위에서 부담토록 결정했다. 도 유치위는 중앙 유치위나 도 단위 각종 기업체 및 단체로부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경비를 지원 또는 모금받아 일부를 시 유치위에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시유치위가 10억원을 모금, 이 가운데 3억원을 도 유치위에 내도록 한 것이다. 시 유치위원들은 “세계박람회 유치가 범 정부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중앙이나 도에서 지원은 못해 줄 망정 시 모금액 일부를 가져 가기로 한 도 유치위의 결정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시 유치위는 도 유치위의 결정에 따라 지난 7월 관내 기업과 단체 등에 대한 모금에 나섰으나 2천3백여만원 모금에 그쳐 자체 경비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도 유치위 관계자는 “도 유치위 집행위원 가운데 상당수가 여수출신이고 개최 예정지인 여수지역에서 솔선해야 한다는 입장에 따라 시 유치위 집행위관계자들의 양해하에 이를 부담토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중앙 유치위는 정계, 재계, 관계, 언론계, 학계 등의 국내 유명인사 4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도 유치위(위원장 박정구 금호회장)와 시 유치위(위원장 공석)는 각각 도와 시 지역 유명 인사 500여명과 900여명으로 구성됐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
여수
김상렬
2000.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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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세계박람회 여수시 유치위원회가 2기 위원장 등 임원진조차 구성하지 못한채 표류하고 있다. 15일 유치위에 따르면 2년 임기의 위원장을 비롯한 1기 임원의 임기가 지난 7일로 끝났는데도 아직까지 2기 임원선출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열지 않아 사실상 유치활동이 정지상태에 있다. 이는 지난달 2기 임원 선출을 위한 운영위원회가 소집돼야 했는데도 당시 위원장이었던 추상은 전 여수시의회 의장이 이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치위 한 회원은 “추 전 위원장이 지난달 의회 의장 선거 등과 관련해 의원 7명이 구속 또는 불구속 입건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운영위원회 소집을 외면해 이같은 현상을 빚게 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유치위 관계자는 “운영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달 중 운영위를 열어 임원을 선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치위는 박람회 유치활동을 위해 지난 달 각계로 부터 10억원을 모금해 이 가운데 3억원을 도 유치위에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2천200여만원 모금에 그치는 등 활동이 극히 부진한 실정이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
여수
김상렬
2000.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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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관의 지난 7월말 세수누계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여수세관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달 말 현재 징세액은 관세 2천362억원, 내국세 8천181억원, 압수 물품 경매 등 기타수입 1억원 등 모두 1조544억원에 달해 지난 1911년 개관이래 처음으로 7월중에 징세실적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천777억원)보다 55.6%나 크게 늘어난 것으로 세관측은 경제 활성화와 유가 인상에 따른 수출·입액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종전 최단기간 1조원 달성 세수 기록은 지난해 9월말이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
여수
김상렬
2000.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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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인 여수시 삼산면 상백도에 좌초된 중국선적 화물선이 선수가 물에 잠긴 채 흉물로 방치되고 있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있다. 지난달 1일 강철코일 약 5,040t을 싣고 일본 야마항을 출발, 경기도 평택항으로 항해중 상백도 남동방 끝단에서 좌초된 중국선적 양파호(3, 867톤급 화물선)는 선주 및 보험사간에 구난작업이 체결되지 않아 선체 인양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선체 중앙부분에는 약 350t 가량의 코일이 적재된 채로 암초에 걸려 고정돼 있으나 파도에 의해 좌우 10도 정도로 기우뚱거리고 있다. 여수에서 뱃길로 약 3시간 거리인 거문도·백도 지구에는 하루 5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있다.여수/김상렬 기자ksy@kjtimes.co.k
여수
김상렬
2000.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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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인 여수시 삼산면 상백도에 좌초된 중국선적 화물선이 선수가 물에 잠긴 채 흉물로 방치되고 있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있다. 지난달 1일 강철코일 약 5,040t을 싣고 일본 야마항을 출발, 경기도 평택항으로 항해중 상백도 남동방 끝단에서 좌초된 중국선적 양파호(3, 867톤급 화물선)는 선주 및 보험사간에 구난작업이 체결되지 않아 선체 인양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선체 중앙부분에는 약 350t 가량의 코일이 적재된 채로 암초에 걸려 고정돼 있으나 파도에 의해 좌우 10도 정도로 기우뚱거리고 있다. 여수에서 뱃길로 약 3시간 거리인 거문도·백도 지구에는 하루 5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있다.여수/김상렬 기자ksy@kjtimes.co.k
여수
김상렬
2000.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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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영·호남 화합이면 무슨 소용이 있답니까” 지난 5일 ‘한려수도 바다축제’가 열린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 바쁜 농번기철인데도 불구하고 일손을 놓고 이날 축제에 참석해야만 했던 시골 농부의 비아냥이다. 면사무소 직원의 참석 요청을 차마 뿌리칠 수가 없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행사장에 나왔기 때문이다. 여수시는 자매시인 경남 통영시와 이 축제를 정례화 해 번갈아 가면서 치르기로 했다. 지난해 통영시에 이어 두번째로 치르는 셈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개최돼야 할 축제가 27개 읍·면·동에다 각각 10명씩 모두 270여명의 인원 동원령이 내려져 있었다. 귀한 손님을 초청했으니 모양새는 일단 갖추자는 것이었다. 비단 이번 축제뿐 아니라 관 주도성 행사가 늘상 이같은 타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8천만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 부으면서 치른 행사가 교통편의, 행사장 안내, 천편일률적인 알멩이 없는 내용이며 운영미숙 등 곳곳에서 헛점투성이들이 노출되기도 했다. 일련의 축제관련 행사들이 추진위원회 등의 주관부서 주도 형식을 거쳐 이벤트사에 용역만 주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다. 특히 여수·통영시민의 노래자랑에 앞서 양 도시의 시장과 의장 일행은 상징적 행사인 걸개 횃불 점화가 있은 후 행사장을 떠났다. 그러나 그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던 시청 공무원들이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썰물처럼 자리를 빠져나가 버렸다. 이들이 빠져나간 텅빈 자리에는 걸개 횃불에 투영된 ‘읍·면·동 참가자’이란 대회장 푯말만이 휑뎅그레 꽂혀 있을 뿐이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0.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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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분기 여수지역 어패류와 건어물의 위판량과 위판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여수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4분기 여수수협과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등의 위판량은 1만843t으로 1·4분기의 2만1천757t과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8천531t의 49. 9%와 38%에 불과했다. 또 위판액도 165억3천200만원으로 1·4분기(230억4천100만원)나 지난해 같은 기간(277억5천만원)의 71.8%와 59.6% 수준에 머물었다. 상의는 생선값은 약간 올랐으나 인근해 어장의 자원고갈과 이에 따른 일부 안강망 어선의 어업포기가 늘고 있는데다 4∼6월 멸치 등의 산란 금어기가 겹쳐 어획고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
여수
김상렬
2000.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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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여가활용과 체험학습을 위한 해양탐구 캠프가 여수대 실습선인 동백호 선상에서 지난 1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되고 있다. 여수대 수산과학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캠프는 관내 중학생 42명을 대상으로 수산 생물, 관광자원, 해상운송 등 전반적인 해양관련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산 교육의 장을 제공키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행사. 여수대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이번 선상학습 체험은 신비하고 무한한 가능성이 잠재해 있는 해양탐구에 대한 기회를 제공해 주는데 있다”며 “이로 인해 수산자원과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어렸을 때부터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
여수
김상렬
2000.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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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가 지방의회로는 처음으로 의장업무추진비를 공개했다. 시의회는 2일 공개발표문을 통해 “지난 98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2년간)의 의장 업무추진비는 월 평균 220만원 꼴인 5천298만원으로 이의 사용명세를 여수시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유형별 집행내역은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간담회와 의원 격려 등 의회운영관련 경비로 1천71만원, 기관단체장 및 집행부 공무원과의 업무협의와 민원인 접대 등대민활동비로 582만원을 지출했다. 또 노인당, 시민문화학교, 각종 축제행사장 등의 방문·격려비로 2천25만원, 불우이웃 및 불우시설 돕기에 437만원, 의정 홍보비로 169만원, 애경사비 등으로 697만원,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활동비 등 기타 경비로 317만원을 각각 사용했다. 의회 관계자는 “얼마 되지는 않지만 집행부와의 형평성 유지와 투명한 집행을 위해 업무추진비를 공개했다”며 “앞으로는 정례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내역을 공개하고 요청이 있을 경우 지출결의서와 영수증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
여수
김상렬
2000.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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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화합과 2010 세계박람회를 기원하는 ‘한려수도 바다축제 2000’이 5일부터 이틀간 여수 검은모래 만성리 해수욕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여수시와 경남 통영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려수도 바다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만남·참여·화합의 장으로 나눠 치러진다. 1일 추진위원회가 확정한 행사계획에 따르면 5일 식전행사인 세계박람회 유치기원 깃발축제를 시작으로 6일까지 청소년 창작댄스, 한려수도 해변가요제, 영·호남 친선 요트대회, 해양영화제 등 20여개의 각종 행사가 열린다. 또 부대행사로 여수연고인 골드뱅크 크리커스 농구단이 홍보관을 운영, 선수들이 팬사인회를 개최, 시민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특히 자매결연 도시인 통영시와 한려수도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상품화하고 양 도시의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 통영시에 이어 두번째 마련됐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
여수
김상렬
2000.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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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농업기술센터가 성인병 예방에 널리 알려진 신령버섯(아가리쿠스) 재배에 성공, 농가의 고소득 작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98년부터 2년동안 시험재배를 거쳐 기존의 재배방법 등을 대폭 개선해 올해 처음으로 농가에 보급,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느타리 등 기존의 버섯농가가 1년에 봄·가을 2회에 걸쳐 수확하던 것과는 달리 고온기인 여름철에도 수확이 기능해져 생산비 절감 및 생산기간 단축 등을 고려할때 2배이상의 소득을 높일 수 있다는 것. 이 재배법은 지금까지 배지의 배양재료로 볏짚 등을 발효시켜 사용한 탓으로 냄새가 났으나 칡이나 사탕수수 등을 첨가해 배양에 성공한 후로는 이러한 거부감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브라질이 원산지인 신령버섯은 혈당 및 혈압강하, 비만억제 등 성인병 예방효과가 높은 기능성 버섯으로 장기복용시 각종 면역성이 향상될 뿐 아니라 특히 항암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재배방법을 분석, 재배를 시작한지 50여일만에 수확에 들어간 정운서씨(50·소라면 관기1구)는 “이 지역에서는 처음 재배하는 농가라서 특별한 노하우도 없고 수입산 재료들을 구입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으나 수확기가 돼 여기저기서 구입문의와 방문이 잇따르고 있어 보급이 확대될 경우 농가의 고소득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
여수
김상렬
2000.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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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가정용 상수도 요금을 평균 28.2% 대폭 인상키로 한데다 적용 일자도 소급하기로 해 말썽을 빚고 있다. 25일 시는 “정부의 상수도요금 현실화 계획에 따라 이달말 시 소식지에 공고를 해 현재 사용량에 따라 t당 270∼810원인 가정용 요금을 360∼1천12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 20t을 사용하는 가정은 6천400원에서 7천900원으로 가장 적은 23.5%가 인상되고 10t 미만 사용 가정은 가장 많은 33.3%가 인상될 예정이어서 서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이번 요금조정에서 업무용과 욕탕(1종)용의 요금은 오히려 평균 7.6%와 12% 내려 월 100t을 사용할 경우에는 가정용 8만4천700원, 업무용 7만6천300원, 욕탕용 6만2천원을 내도록 되어 있어 가정용이 가장 비싸다. 시는 또 이번에 조정할 요금을 다음달 16일 검침해 9월말 납기로 고지되는 7월15일∼8월15일분부터 적용하기로 해 공고하기 전인 7월15∼31일까지의 요금에 대한 소급 시비도 일고 있다. 시민들은 “상수도 요금 현실화도 좋지만 가정용, 특히 10t미만 사용 가정용을 대폭 올리고 일부 업소의 요금을 내리는 것은 이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소급 적용도 있을 수 없다”며 “전면 재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조정은 상수도 요금 현실화와 함께 잘못된 요금체계를 바로 잡기 위한 것으로 이미 지난 21일 시의회에서 조례가 개정됐기 때문에 재검토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
여수
김상렬
2000.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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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대 여수지역 환경기술센터(센터장 환경공학과 이우범 교수)는 25∼26일까지 이틀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환경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의 심각한 환경문제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캠프는 여수 YWCA와 공동으로 주관, 시내 각 초등학교에서 추천받은 5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여수시 위생매립장, 정수처리장, 폐수종말처리장 등 현장을 방문, 환경 관련 기초시설들을 견학했다. 26일에는 주변의 공기 및 악취분석, 생활수의 COD 및 PH분석 등의 현장실습을 통해 지역의 환경영향 등을 살펴본다. 여수대는 이와는 별도로 25일 여수대 총동문회과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후쿠이현립 오바마 수산고등학교 원양 실습단을 맞아 수산관련 시설 및 여천산단을 견학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0.07.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