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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택시노조 불법집회 고발 방침 광주시가 시청앞에서 불법·폭력시위를 벌인 택시노조원 등을 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민주택시연합 소속 노조원 300여명이 지난 9일 오후 2시부터 시청사 앞으로 몰려와 택시 6부제 쟁취를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천막을 설치한데 이어 택시 30여대를 동원, 시청 입구를 차량으로 불법 점거했다. 노조원들은 시청사 부지에 불법으로 천막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이를 제지하던 시청 직원 곽모씨(44)와 경비반장 조모씨(35) 등 4명에게 폭력을 휘둘러 상해를 입혔다. 이에 따라 시는 노조원들을 공무집행방해와 폭력행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법기관에 고발키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킬 목적으로 불법·폭력시위를 자행한 택시노조에 대해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집회문화 정착을 위해 폭력·불법 시위에 대해서는 묵과하지 않을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사회
정선규 기자 sun@namdonews.com
200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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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오수 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무죄 확정 순천지역 모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윤오수 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에 대해 법원이 무죄판결을 내렸다. 광주고등법원 제1형사부는 10일 대법원 상고심에서 무죄추정 파기환송된 윤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에 대한 최종 선고에서 무죄를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증인의 진술과 피고인의 법정 진술, 당시 상황을 종합해 볼 때 피고인이 뇌물을 받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윤씨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 재직중이던 지난 2001년 3월 섬진강 수계 겸백 2지구 수해복구 공사를 수주한 S건설 간부로부터 2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 2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나 대법원 상고심에서는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됐다. 이 사건으로 당시 개성공단추진 실무협상단장으로 방북을 하루 앞두고 있던 윤씨가 검찰에 의해 구속돼 남북 경제협력에 큰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윤씨는 무죄가 확정된 후 “매사는 사필귀정이라 생각한다”면서 “지금까지 나의 청렴성을 믿고 기다려준 가족과 동료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사회
정성문 기자 moon@namdonews.com
200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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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맹대환 기자 newsing@namdonews.com
200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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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외시찰에 이웃돕기 성금이 사용되고, 공무원의 병원비마저 성금에서 지출된 사건과 관련, 전남도의 ‘진실 은폐’는 가히 예술적이다. 도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공무원의 병원비를 낸 사건이 알려지기 시작한 지난 9일 “이같은 사실이 보도될 경우 A직원을 해임하겠다”며 강경론을 폈다. 또 보도가 나간 10일에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받은 사람이 있다면, 또한 이웃돕기 성금인줄 모르고 받았다고 하니깐 돌려주면 된다”며 안팎의 파문을 잠재웠다. 만약 전남도가 이웃돕기 성금으로 공무원의 병원비를 지출한데 대해 문제를 삼는다면 스스로의 도덕성에 칼을 대는 꼴이기 때문에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해외 시찰의 경우에도 도는 즉각적인 기자회견을 자처,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 속칭 ‘물타기 작업’에 나섰다. 기자회견에서 도는 “공무원의 경비는 도 예산에서 지출됐으며, 오히려 일부 민간인의 경비까지 부담했다”고 생색을 냈다. 도의 입장은 ‘나는 망만 봤다’는 식이다. 돈에 이름이라도 써놓고 전체 경비 중 자신들의 이름이 써진 돈만 사용하고 이웃돕기 성금은 모두 민간인들만 사용했단 말인지 아리송하기만 하다. 공동모금회의 내부 반발이 많았던 시찰을 계획한 것도 도이며, 이웃돕기 성금을 요구한 것도 도다. 또한 이웃돕기 성금이 포함된 전체 해외 시찰 경비를 가지고 제돈 쓰듯 비버리힐즈와 대영박물관을 다녀온 것도 도다. 천만번을 되물어도 답이 뻔한 질문일테지만 ‘불우한 이웃을 돕겠다’며 과자값을 아껴 돈을 모았던 아이들의 입을 빌려서 다시 묻고 싶다. “과연 그 돈이 어떤 돈인가요?” kroh@namdonews.com
전국 HOT 뉴스
남도일보
200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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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협박에 놀아난 정신나간 공직자들 "여자와 여관가는..." 3분이면 항복, ‘송금‘ 1천명 협박전화 받고 단 1명도 신고 안해 시청 국장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 수십명이 “여자와 함께 여관에 들어가는 모습을 찍었다”는 협박 전화 한 통에 1억여원을 갈취당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충남 논산경찰서는 10일 단체장과 5급 이상 고위 공무원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몰래카메라로 촬영했다”고 협박, 53명으로부터 1억3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상습공갈)로 김모씨(4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과 11범인 김씨는 지난해 1월부터 전화번호부 30권에서 관공서 간부급 공직자 1천여명의 전화번호를 발췌, 충청도와 제주도 등 전국의 공직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불륜사실을 협박했다. 공무원들이 김씨의 협박에 넘어가 계좌번호를 받아적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3분 정도로 이들 가운데 단 한 명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하루, 이틀 안에 100만~500만원을 입금했다. 현재 경찰이 김씨로부터 압수한 대포통장은 4개며, 이 가운데 2개 통장에 돈을 보낸 계좌를 추적해 피해자 13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들은 시 산하 농산물도매시장 소장, 농업기반공사 소장을 비롯한 시청 국장과 사무관, 구청 과장, 읍장 등 기관장이나 고위 공무원들이다. 경찰은 나머지 두 개 통장에 돈을 보낸 40명도 모두 고위 공직자가 확실하며 이들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면 최상위층 공무원도 다수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02년 2월에도 공무원 30여 명에게 같은 수법으로 협박해 매번 100만원 정도를 뜯어낸 혐의로 광주 서부경찰서에 붙잡혀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지난 2003년 8월 출소했다.
사회
연합뉴스
200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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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광주·전남 농민단체는 전남도청 앞에서 쌀협상 무효, 국회비준저지를 위한 6·20 농민총파업, 6·28 전국농민대회 투쟁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회
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
200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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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와 여수대 통합에 관한 전남대 교직원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65.4%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남대와 여수대의 통합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남대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여수대와의 통합에 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65.4%인 794명이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문대상자는 1천519명으로 설문 응답자는 1천214명(회수율 79.9%)이다. 전남대는 조만간 학생과 동문들을 대상으로 통합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여수대와 통합에 따른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수대와 구체적인 통합 방안 마련에 착수해 이달 말까지 교육부에 2005년도 국립대학 통합지원사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설문은 지난 7일부터 이틀동안 교수 916명, 직원 401명, 조교 202명 등 총 1천519명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사회
박영래 기자 young@namdonews.com
200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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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통계왕을 뽑아라 내일 광주·전남 8곳서 880여명 참석 통계청은 10일 “제3회 전국 중학생 통계경진대회를 12일 전국 3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계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816개 중학교에서 6천389명의 중학생이 참가했다. 광주·전남에서는 80개교에서 881명이 참가하며 성적 우수 학생에게는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 통계청장상 및 시·도 교육감상이 주어진다. 지역에서는 전남통계사무소(광주 화정중), 목포출장소(영화중), 순천출장소(남산중), 나주출장소(나주중), 보성출장소(보성여중), 해남출장소(해남여중, 강진여중, 완도여중) 등에서 분산돼 열린다.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9월 1일 ‘제11회 통계의 날’기념식에서 갖는다. 한편 초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7회 전국 어린이통계경진대회’는 다음달 10일에 실시된다. 전남통계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의 주역으로 성장할 중학생들에게 통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통계를 활용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키워주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장우석 기자 wsjang99@namdonews.com
200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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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휴대전화 시장 7억5천만대 규모 가트너, 대체수요 증가로 17% 성장 전망 세계 휴대전화 시장이 1분기에 예상밖의 높은 성장을 보이면서 올해 전세계 판매대수가 당초보다 3천만대 많은 7억5천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의 1분기 세계 휴대전화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휴대전화 시장은 서유럽과 북미에서 대체수요 증가를 포함해 모든 지역에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예상밖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억8천만여대를 기록했다. 가트너는 이에 따라 올해 전세계 휴대전화 전망치를 7억2천만대에서 7억5천만대로 늘려잡았다. 이것은 지난해의 6억7천400만대에 비해 13% 증가한 수치이다. 보고서는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대체수요가 주류를 이루는 미국이나 서유럽보다는 신흥 시장의 성장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저가 휴대전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일부 휴대전화 업체들은 낮은 마진율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트너의 벤 우드 부사장은 “신흥시장은 저렴한 제품을 필요로 하는 반면 기존 시장은 경쟁 격화로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면서 “수익이 악화될 경우 규모가 작은 일부 업체들은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별로는 핀란드의 노키아가 1분기에 시장 점유율 30.4%를 차지해 세계 1위, 모토로라가 16.8%로 2위를 고수했으며 삼성전자는 13.3%로 3위, LG전자는 6.2%로 4위에 올랐다. 최근 휴대전화 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지멘스는 5.5%로 5위로 나타났다.
경제
연합뉴스
200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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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남 생명식품 상품설명회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9일 서울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이명박 서울시장, 지역국회의원, 시장군수, 유통업체바이어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 친환경 전남 생명식품 상품설명회’장를 개최하고 이명박 시장에게 전남 농수산품들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경제
남도일보
200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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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러기 가족 사랑’이벤트 아시아나항공은 10일 “지난 5월 한달간 홈페이를 통해 실시한 ‘기러기 가족 사랑 이벤트’에 접수된 370여건의 사연 중 다섯 가족의 사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다섯명에게는 가족이 거주하는 도시와 가장 가까운 아시아나항공 취항지 왕복항공권을 제공한다. 또 사연을 보낸 고객 중 20명에게는 국제전화 5만원권 무료 통화권을, 접수한 모든 고객에게는 국제전화 2천원권 무료 통화권을 각각 증정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가족의 달을 맞이해 실시한 이 행사가 가족간의 사랑을 더욱 깊게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의미가 있었다”면서 “교육현실 및 사회적인 문제로 인해 해외로 가족을 떠나 보내야 하는 사연들도 있어서 가슴이 아팠다”고 밝혔다.
경제
장우석 기자 wsjang99@namdonews.com
200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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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신용회복신청 전월보다 감소 지난달 광주·전남지역의 신용회복 신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신용회복위원회 광주지부에 따르면 5월 신용회복신청자는 918명으로 전월(1천69명)에 비해 14.1%(131명)가 감소했다. 이는 올해 업무 일수가 적었던 2월(731명)을 제외하고는 최소 신청자이고, 광주지부를 통해 신용회복을 받은 신청자는 모두 2만1천423명으로 늘어났다. 순천상담소도 347명으로 전월(480명)에 비해 27.7%(133명)가 줄어들었다. 채무조정 신청자를 부채규모별로 보면 ▲2천만원이하가 50.8%(466명)로 가장 많았으며 ▲2천만원초과 3천만원이하 18.1%(166명) ▲3천만원초과 5천만원이하 20.0%(184명), ▲5천만원초과 1억원이하 10.5%(96명) ▲1억원초과 0.6%(6명) 등이었다. 월소득규모별로는 ▲100만원이하의 비중이 4월 68.8%에서 지난달 69.9%로 올랐으며 ▲100만원초과 150만원이하 25.5% ▲150만원초과 200만원이하 3.8% ▲200만원 초과 300만원이하 0.7% ▲300만원초과 0.1%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29세이하 17.1% ▲30∼39세 37.2% ▲40∼49세 32.0% ▲50∼59세 11.2% ▲60세이상 2.5% 등이었다. 신용회복위 관계자는 “4월에는 생계형 채무자의 신용회복신청이 시작되면서 일반 채무자들의 신청건수도 늘어났었다”면서 “지난달에는 다시 평소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제
장우석 기자 wsjang99@namdonews.com
200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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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전국 부동산투기지역 선별 착수 13일부터 대규모 세무조사 실시 방침 국세청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아파트 등 부동산의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늦어도 13일부터 대규모 세무조사를 벌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그간 지속적으로 벌여오던 부동산투기지역에 대한 세무조사와 별도로 전국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할 투기지역 선별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고위관계자는 10일 “현재 부동산 가격 문제가 너무나 심각한 상황이어서 정부 각 부처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국세청으로서도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집중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판교나 용인 등은 오히려 일시적으로 반짝이다 말 수도 있지만 문제는 부동산 가격이 전국적으로 (예외없이) 극심하게 꿈틀대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세청의 다른 관계자는 “행정도시 주변 등 부동산 투기지역을 대상으로 그간 지속적으로 벌여오던 세무조사와 별도로 전국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지역을 정밀하게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선별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부동산 투기지역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세무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오는 13일 오전 세무조사가 집중적으로 실시될 부동산 투기(조짐) 지역과 대상을 발표, 본격적인 세무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국세청은 지난 9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충청권 부동산투기대책협의회’에서 충남 연기와 공주 등 행정도시 예정지의 토지거래자료 5천927건에 대한 정밀분석을 벌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경제
연합뉴스
200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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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 생존권 위협하는 용역철거 깡패 해체하라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고수부지서 전국 노점상 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2005 전국 노점상‘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지자체의 일방적인 노점 철거 정책에 항의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제
연합
200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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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국민소득 증가율 외환위기 이후 최저 1분기 명목국민소득 증가율 6년만에 최저 교역조건 악화로 올해 1·4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명목 국내총생산(GDP) 및 국민총소득(GNI)의 증가율도 6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1·4분기 국민소득 잠정추계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GNI은 155조1천4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같은 증가율은 1998년 4·4분기 증가율(-6.1%) 이후 최저치다. 실질 GNI 증가율은 지난해 1·4분기와 2·4분기에 각각 4.7%를 기록했다가 3·4분기 3.6%, 4·4분기 2.3%로 둔화됐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실질 GNI의 전분기 대비 증가율은 -0.9%를 기록, 2003년 1·4분기의 -1.5% 이후 2년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또 물가 등이 반영된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183조7천7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 증가하는데 그쳐 지난 1999년 1·4분기의 증가율 1.6% 이후 가장 낮았다. 전년 동기 대비 명목 GDP의 증가율은 지난해 1·4분기 7.6%, 2·4분기 8.3%, 3·4분기 8.8%로 점차 커지다 4·4분기 5.3%로 둔화됐다. 1·4분기 명목 GNI도 184조484억원으로 3.0% 늘어난데 그쳐 1999년 1·4분기의 1.8%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계절변동조정한 전분기 대비 증가율을 보면 명목 GDP는 1.2% 줄어 1998년 2·4분기(-2.9%) 이후 첫 감소세를 나타냈고 명목 GNI는 마이너스 1.4%로 역시 1998년 3·4분기(-0.1%) 이후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국민경제의 종합물가지수를 의미하는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은 전년 동기에 비해 1.9%포인트 떨어진 0.3%를 기록했다. 한은 국민소득팀 박진욱 차장은 “국민소득 증가율이 이처럼 크게 하락한 것은 1분기중 원·달러 환율이 12.7% 떨어지면서 기업의 영업이익이 축소되고 원유가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차장은 “올해 1·4분기에는 외국인 주식배당금의 국외지급액이 크게 늘어난 것도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1·4분기 총저축률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년동기보다 1.1% 포인트 떨어진 30.0%를 기록, 지난해 1·4분기 이래 계속돼 온 30%대를 유지했다. 총저축률이 소폭 하락한 것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의 증가율(3.3%)이 최종소비지출 증가율(4.9%)을 밑돈데 따른 것으로 경기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경제주체들이 소득증가분만큼 지출을 늘리지 않고 있음을 나타낸다. 국내총투자율은 고정투자의 부진으로 지난해 동기(26.7%)보다 1.0%포인트 하락한 25.7%를 나타냈으며 국외투자율은 경상수지 흑자규모를 반영해 지난해 동기의 4.2%에서 3.5%로 떨어졌다.
경제
연합뉴스
200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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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과도정부 대통령 선출..조기대선-12월 대선 유력..첫 좌파정권 탄생 가능성 볼리비아 의회는 9일 밤(이하 현지시간) 늦게 긴급 회의를 소집해 카를로스 메사 대통령의 사직서 제출을 수용하고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대법원장을 새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이는 2007년 8월까지 메사 대통령의 잔여임기를 채우는, 상원의장 혹은 하원의장에 의한 대통령직 승계 방식이 아니라는 점에서 로드리게스 신임 대통령의 과도정부 관리하에서 앞으로 최소한 5개월내 조기대선 실시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볼리비아 대선은 오는 12월쯤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정치 분석가들은 전했다. 로드리게스 신임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당초 이날 행정수도 라파스에서 남쪽으로 600㎞ 떨어진 헌법상 수도 수크레에서 오후 6시로 예정됐던 긴급회의 소집은 계속되는 시위사태로 보류됐다. 의원들은 진통 끝에 로드리게스 대법원장을 과도정부 수반으로 해 조기에 대선을 실시한다는 쪽으로 의회 수뇌부의 합의가 이뤄지면서 긴급 회의를 열어 토론 없이 만장일치 거수 투표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대법원장의 대통령직 승계 결정은 승계 1, 2순위자인 오르만도 바카 디에스 상원의장과 마리오 코시오 하원의장이 자진해 대통령직 승계포기 의사를 밝힘에 따라 자정 가까운 시간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시위를 주도한 원주민들은 지주이자 부유한 백인계층이 주로 사는 동부 지역 산타 크루스 출신 바카 디에스 의장의 권력승계에 완강히 반대하며 ‘내전(內戰)’도 불사할 것이라는 초강경 입장을 보여왔다. 신임 대통령으로 선출된 로드리게스 대법원장은 평소에도 조기 대선에 의한 정국 안정책을 지지해왔다. 이와 관련, 에너지 주권 확보로 촉발된 원주민 봉기가 정치참여 확대 개헌 요구로 확대된 데 이어 마침내 조기대선 주장을 관철시키면서 이른바 중남미 대륙의 옛 주인이었던 인디오 부족이 주최가 된 남미 최초의 좌파 정권 탄생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의 원주민 주도 정국대로 진행된다면 볼리비아 좌파세력을 이끌어온 ‘볼리비아의 체게바라’ 에보 모랄레스 사회주의운동당(MAS) 총재가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고 있다. 상당수 빈민들의 생계수단으로 여겨지는 코카 잎 재배 농민조직의 핵심인물인 그는 대통령직 승계를 논의할 의회 일정을 공공연히 보이콧하며 조기대선 실시만이 유일한 난국 타결책이라고 강조해왔다.
정치/행정
연합뉴스
200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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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환경분야 개선 재정투입 대폭 확대 대기환경 개선에 투입되는 재정이 매년 확대돼 5년 뒤 현재의 3.7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기획예산처는 최근 작성한 2005~2009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시안에서 전체 환경분야 예산을 올해 4조37억원에서 연평균 5.8%씩 늘려 오는 2009년 5조82억원으로 잡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대기보전 분야 예산은 올해 2천152억원에서 2009년 7천928억원으로 3.68배가 늘어나며 연평균 증가율은 38.5%나 된다. 연도별로는 내년이 올해보다 66.1%가 늘어난 3천574억원, 2007년이 63.1% 증가한 5천829억원, 2008년이 24.6% 늘어난 7천264억원 등이다. 정부는 이같이 늘어난 예산으로 2007년 7월 사업장 총량관리제를 도입하는 등 수도권 특별대책을 시행해 수도권의 대기질을 오는 2014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 수준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2003년 69㎍/㎥에서 2014년 40㎍/㎥로 낮아지고 이산화질소는 2003년 38ppb에서 2014년 22ppb로 낮아지게 된다. 한편 환경분야 재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하수도·수질부문은 연평균 재정증가율이 1.8%에 그쳐 올해 3조312억원이던 것이 2009년 3조2천509억원으로 소폭 늘어난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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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경선탈락자 타지역 입후보 허용-여론조사, 하나의 경선방식으로 인정 국회의원 또는 지방선거 등에 입후보하기 위해 당내 경선에 참여했다가 탈락한 사람도 다른 선거구의 국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선거에 입후보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소위는 10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당법 개정에 합의했다. 소위는 현행 당내 경선 불복자의 입후보 전면금지 규정을 완화해 당내 경선에서 낙선한 후보자에 대해 해당 선거구의 선거에만 입후보하지 않으면, 다른 선거구에 입후보하는 것을 막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예를 들어 A씨가 종로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특정정당의 경선에 나섰다 떨어지더라도 A씨는 ‘해당 선거구 선거’인 종로구청장 선거에만 입후보할 수 없고 강남구청장 선거나 종로구의회 선거에는 출마할 수 있게 된다. 소위는 또 여론조사에 의한 공직선거 후보자 선출시 ▲당헌·당규에 따른 여론조사 ▲후보자간 합의에 의한 여론조사 방식도 당내 경선 방식의 하나로 인정키로 했다. 소위는 이와 함께 정당정치 활성화 차원에서 작년 3월 전면 폐지한 지구당과 같은 시·도당 하부조직의 활동을 보장하되 현행대로 별도의 사무소를 설치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다만 열린우리당은 시·군·구별로 하부조직을 두자고 제안한 반면 한나라당은 선거구별 하부조직을 제시함에 따라 하부조직 설치단위에 대해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 이를 토대로 재논의한 뒤 시·도당 하부조직 설치 여부를 최종결정키로 했다. 또 지역정당 허용 문제에 대해선 우리당은 정당 구성시 중앙당을 수도에 두도록 한 현행 규정을 유지할 것을 주장했으나 한나라당은 ‘중앙당 수도 설치’ 규정 폐지로 맞서 추후 재논의키로 했다.
정치/행정
연합뉴스
200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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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의, 양극화ㆍ교육정책 집중 추궁 국회는 10일 이해찬 국무총리, 김진표 교육부총리를 비롯한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교육·사회·문화분야에 대한 마지막 날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날로 심화되고 있는 한국사회의 양극화 문제를 비롯해 국민연금, ‘3불(不) 정책’을 둘러싼 교육계 논란, 청년실업,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열린우리당 서갑원 의원(순천)은 청년실업과 관련, “청년고용을 제약하는 각종 규제를 정비하고, 청년 실업 예산의 효율적 운용이 필요하며 산업별 인력 수급계획마련단계에서부터 관련부처간 효율적 의견조율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저출산과 관련, “저출산이 국가적 현안임에도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적, 제도적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불법 낙태를 하거나 다른 나라로 보내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 같은 국가적 모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출산을 원하는 여성은 누구나 혼인여부에 관계없이 마음 놓고 아이를 양육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적 지원이 있어야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논회 의원은 “진정한 교육개혁은 학벌주의 극복에서 시작된다”며 서울대의 제도적·재정적 특혜의 근거가 돼온 서울대학교 설치령과 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 서울대학교치과병원설치법의 폐지를 주장했다. 한나라당 정갑윤 의원은 “시행취지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개인의 선택만 제한하고 불합리한 경쟁구도만 조성하면서 교육의 다양성을 저해하기만 하는 입시제도는 마땅히 재고돼야 한다”면서 “2008년도부터 시행될 예정인 내신위주의 대입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명옥 의원은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관련, “현 추세대로라면 2050년 한국은 ‘공동화’ 위기에 직면할 지도 모른다”면서 저출산·고령화 추세 조사 및 연구를 위한 대통령 직속 태스크 포스 출범, 이혼율 증가·가족해체 등 전통적 가치 붕괴 방지와 출산율 회복을 위한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문화 활성화 등을 주장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로 나흘간의 대정부 질문을 모두 마치고 13일부터 상임위 활동에 착수, 계류안건 및 법안을 심의한다.
정치/행정
서울/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200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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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천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10일 “시의회 예결위는 매년 3조원이 넘는 예산을 심의하고 결산을 승인하는 중요한 몫을 함에도, 한시적으로 열리는 위원회라는 지탄을 받고 있다”며 “효과적인 예산심의와 결산승인을 위해 예결특위를 일반 상임위와 같이 상시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나 위원장은 이날 시의회 본회의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또한 1년마다 예결위원이 바뀌다 보니 전문성은 물론 연구 노력하는 열의가 떨어져 심도있는 예·결산심의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예결위원 임기를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늘리자”고 주장했다. 나 위원장은 이어 “예산심의과정에서 삭감된 금액을 현재처럼 전액 예비비로 편성할 것이 아니라, 시장의 동의를 얻어 삭감된 예산 전액을 재편성하자”고 덧붙였다.
정치/행정
최창봉 기자 ccb@namdonews.com
2005.06.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