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전반기 의장직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선인(경기 하남갑)은 24일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유보된 언론개혁, 검찰개혁을 해내겠다”고 말했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당내 최다선인 6선에 오른 추 당선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시대의 소명을 다하고 헌신하겠다는 각오”라며 이같이 밝혔다.추 당선인은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 시절 갑자기 쭉 옳은 방향으로 갈 듯 폼은 다 재다가 갑자기 기어를 중립으로 넣어버리고 멈춰버려 죽도 밥도 아닌, 다 된 밥에 코를 빠트리는 우를 범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거야(巨野)의 한배를 타게 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서로 견제 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윤석열 정권 견제라는 교집합 속에 묶여있지만, 일부 현안을 두고 곳곳에서 미묘한 온도 차가 나타나고 있어서다.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을 앞두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한 것이 대표적이다.앞서 조 대표는 지난 22일 전북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대표를 향해 “윤 대통령과 만나기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만들어 주도해 달라. 회담 전 야권 대표를
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의원이 24일 거버넌스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에서 지방의원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은 지방 정치에서 거버넌스 패러다임을 통한 올바른 자치 분권 활동을 발굴, 전파,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는 정치 부문 공모대회이다.박수기 의원이 제출한 ‘모두를 위한 도시계획’은 관계기관 및 시민사회와 오랜 숙의과정을 거쳐 도시계획 과정에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도시계획위원회를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게 하는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지난해 9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24일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해 “명칭을 어떻게 하든지, 규모를 어떻게 하든지 협의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그걸 딱 닫아놓고 이야기할 게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민생회복지원금은) 현금으로 지급하기보다 기한을 가진 소비쿠폰을 발행해 일정 기간 내에 해당 지역에서 소비하도록 해서 민생경제를 ‘부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이 당초 10여명에서 대폭 줄었다.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 일각에서 물밑 교통정리에 나서자 ‘명심(明心)’을 의식한 의원들이 줄줄이 출마를 포기한 것이라는 지적이 따른다.출마의사를 접은 의원들 사이에선 “당대표의 노골적인 선거개입”이라는 비판과 원내대표 선거가 사실상 박찬대 의원 추대 형식으로 흘러간다는 볼멘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24일 기준 원내대표 선거 후보군은 박찬대 의원과 박주민 의원 등 2명으로 감소했다. 이중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는 지난 22일 공식 출마선언을 한 박찬대 의원 한 명뿐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4일 더불어민주당이 영수회담 의제로 ‘전국민 25만원 지원금’을 추진하려는 것에 대해 “25만원에 대한 합리적 수치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2천명 의대 증원을 붙들고 의료 시스템 전반을 초토화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보다 조금도 나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도 제1야당 대표를 해봤기에 야당 입장에서 돈 풀기에 앞장서고 대한민국의 재정이 위기가 오면 올수록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유혹은 참 솔깃했다”면서도 “하지만 재정적으로 폐허가 된 대한
광주도시철도가 오는 28일 개통 20주년을 맞는다.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는 지난 20년간 광주도시철도의 총 운행거리는 약 3천14만Km로 지구를 752바퀴 돈 거리와 같다고 24일 밝혔다. 광주도시철도는 지난 2004년 4월 28일 동구 녹동역에서 서구 상무역까지, 2008년 4월 11일 광산구 평동까지를 완전 개통함으로써 현재 총 20개역 20.5km를 운행하고 있다.그간 광주도시철도를 이용한 누적 이용객은 3억2천6백만여명으로, 광주시민 1명당 약 230회 가량 도시철도를 이용한 셈이다. 일 평균 이용객수는 개통 초기 3만명
광주시가 최적의 광주민간 및 군공항 이전지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다. 지역 미술분야의 구조적 형태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도 추진한다.강기정 광주시장은 24일 오전 10시 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강 시장은 “24일 무안 초당대학교에서 민간·군공항 이전 대비 소음대책 토론회가 열린다”고 전제한 뒤 “이번 소음대책 토론회가 소음이 가장 적은 최적지를 공개하는 것과 더불어, 군공항이전에 대한 무안지역 주민들의 막연한 불신과 불안을 덜어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군 공항 이전은 광주만의 문제가 아닌 광주
100만 재광 호남인들의 향우회 연합체인 사단법인인 재광호남향우총연합회(총재 김순곤)은 지난 23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사)재광호남향우총연합회-광주·전남 시·군·구 회장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출범식에는 (사)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중앙회 임향순 중앙총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귀순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 박균택 광산갑 국회의원 당선인, 문금주 보성장흥영암강진 국회의원 당선인, 김병내 남구청장,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문주희 정준호 북구갑 국회의원 당선인 배우자, 김성 장흥군수, 김경천 전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준비를 위한 첫 실무 회동을 열어 회담 날짜와 의제 등을 논의했다.대통령실은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민주당에선 천준호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여했다.회담 날짜와 형식, 구체적인 의제 등은 이날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민생 정책과 주요 국정 현안을 모두 논의한다는 원칙적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언론 공지에서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다”며 “윤 대통
광주광역시는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 시청 앞 잔디광장(우천 때 시청 시민홀)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어린이들이 시청 잔디광장에서 각종 공연과 놀이 등을 맘껏 즐기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사전 신청 없이 어린이와 부모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행사는 마술·비눗방울 공연, 강기정 시장과 풍선비전탑 쌓기, 온가족 훌라후프 경연대회 등이 진행되며, 다양한 체험부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먹거리부스에서는
광주광역시는 신임 감사위원장으로 임태형 감사원 부감사관을 23일 임명했다.임태형 신임 감사위원장은 감사원 7급 공채 출신으로 행정안보감사국, 감찰담당관실, 특별감찰공공기관 특별조사국, 공공기관감사국 등을 두루 거친 감사 전문가이다.임 감사위원장은 “부패가 있는 곳에 감사위원회가 있다”며 “부패예방과 더불어 광주시 정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에 힘을 실어주는 등 감사위원회가 먼저 변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임태형 감사위원장은 지난 20여년 동안 감사원 내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감사 전문가”라며 “업무에
광주광역시가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이웃집 긴급 육아 품앗이 ‘삼삼오오 이웃돌봄’에 참여할 자조모임 19개팀을 최근 선정, 모임별로 최대 12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서류와 대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자조모임은 상대적으로 돌봄 기반시설이 다소 미흡한 도시농촌산단, 한부모·장애인, 다문화·취약계층, 맞벌이 자조모임 등으로 다양하다.이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구성원과 함께 ▲저녁돌봄 ▲주말돌봄 ▲긴급돌봄 ▲일상돌봄 등을 주체적으로 실천하며, 자조모임별로 최대 120만원까지 활동비를 지원받는다.광주시는 선정된 자
새로운미래 이석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이 23일 낮 12시 50분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어 오후 2시 30분께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이날 일정에는 최성·이근규·서효영·진예찬 비대위원과 신재용 대변인, 정형호 재정위원장 등이 동행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취재진과 만나 “문 전 대통령은 새로운미래가 튼튼히 뿌리 내리고 자생하면서 크게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덕담했다”고 전했다.이어
전라남도의회가 전국 광역시·도 최초로 ‘청년센터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한다.23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차영수(강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남도 청년센터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이날 제379회 임시회 제2차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이 조례안은 청년의 권익증진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청년센터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정해 전남의 청년발전에 기여하고자 전국 광역시·도 최초로 발의됐다.조례안은 ▲청년센터의 설치·운영 ▲청년센터 기능 ▲지원계획 수립 ▲협의회 구성·운영 ▲청년센터의 위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청년센터는 청년의 참여
정부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공무원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의 연수·출장보고서 등록 의무 대상을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연수를 빙자한 현지 관광 위주의 외유성 체류와 허술한 출장 사후관리, 지자체 행정의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23일 뉴시스와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공무원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 보고서 등록은 지난 1999년 7월부터 시행됐다.보고서 등록 의무 대상은 감사원, 경찰청, 정부 부처 재직자다.보고서는 연수 또는 출장을 마치고 귀국 후 소속 기관장에게 제출한 후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23일 전남도 동부청사에서 제10차 실무위원회를 열어 희생자·유족 615건을 심사,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 심의·결정을 요청키로 했다.제2기 실무위원회 출범 이후 열린 이날 첫 회의에서 심사를 통과한 615건은 진화위 규명사건 등 공적증빙 첨부사건 330건, 보증인 보증서 첨부 사건 275건, 추가 유족신고 10건이다.실무위원회는 또 이날 회의에서 중앙위, 국회, 유족과 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실무위 소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며, 사실조사단 전
광주광역시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전남 장성·함평 구역 편입, 국제학교 신설 추진에 나섰다.다만 전라남도와의 공감 등 의사 결정과 행정 절차까지 갈 길이 멀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총선 과정에서 지역 공약 과제로 시도 경계를 허무는 경제자유구역 확대와 국제학교 신설을 각 정당에 제시했다.빛그린 국가산단의 함평 구역(2.2㎢)과 첨단 3지구 산단 장성 구역(2.5㎢)을 경제자유구역으로 편입하는 내용이다.광주시는 전남 지역이 추가되면 기업 유치 촉진, 산단 규모화, 기업생태계 확장 등 효과가 있을
‘꿈의 암 치료기’라고 불리는 중입자 가속기(치료기)를 전남에도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일본에서 중입자 가속기를 들여와 운영에 들어간 데 이어 세종과 부산도 설치를 준비 중이다.지역 정치권과 의료계 일각에서도 전남이 호남권 거점 의료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중입자 가속기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은 23일 보도자료와 연합뉴스 통화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의료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전남권에도 중입자 가속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위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광주·전남 당원들을 향해 “제7공화국으로 가는길을 열어젖히고 새로운 헌법에 5·18정신을 반드시 명기시키겠다”고 약속했다.조 대표는 23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12명 전원과 당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선 광주전남 승리 보고대회에 참석해 연설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조국혁신당 광주·전남도당은 창당 두달도 안돼 당원 1만3천여 명이 함께하게 됐다. 당원들이 눈물겹게 악전고투한 것도 잘 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선거운동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