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의 물결, 나주와 개성의 자매결연을 꿈꾸며 강인규 이른 감이 있지만 이래저래 잊지 못할 2018년이 될 것 같다. 4월 남·북 정상이 분단이후 최초로 판문점에서 만났다. 도보다리 위를 거닐며 담소를 나누던 그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수행원도 통역관도 없었다. 우리는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역사를 공유하는 한 민족임을 새삼 실감했다. 5천 년을 함께 살았고, 70년을 헤어져 살았다며, 이제는 함께 살아야 한다는 15만 동포 앞 대통령 연설은 민족사에 두고두고 회자될 명장면이 아닐까. 이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의 남도일보 자치단체장 칼럼 광양시, 문화·예술·관광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 문화와 예술, 관광은 도시 경쟁력의 척도이자,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특히,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최적의 방안 중에 하나이며,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한다. 이처럼 중요한 문화와 예술, 관광에 대한 광양시의 전반적인 수준은 낮은 편에 속한다. 광양시는 철강과 항만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2019년이면 우리 시 승격 30주년이 된다. 지난 30년 동안 시 재정 1조 원을 돌파했으며, 인구도 15만이 넘어서는 등 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