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난 2월부터 지역에 있는 도립담양대학 산학연구소와 연구용역을 체결하고 대내외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이미지 통합사업(CIP)을 추진하고 있다.
군이 지난달 2일∼20일까지 군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CI개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군민들은 담양이 대도시 근교로서 위성도시와 깨끗한 환경의 생태도시를 바탕으로 관광·문화의 도시로 부상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역을 가장 잘 상징화 할 수 있는 매개체는 죽향·대나무(72.2%), 담양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요소도 대나무(77.5%), 색상은 녹색(69.9%)로 응답했다.
군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심볼마크, 마스코트 등 기본요소 디자인 시안을 개발, 실무협의를 통해 조정·검토를 거친후 18일 CI개발자문위원회에 중간설명회를 갖고 자문과 심의를 받았다.
심벌마크는 사람의 얼굴을 의인화 한 형과 담양의 환경을 자연 그대로 디자인 한 형에 대한 열띤 의견이 있었으나 절충 결과 순수한 담양의 이미지를 가사문학과 접목시키는 안으로 집약됐으며 대나무와 딸기를 형상화 한 캐릭터는 좋은 반응을 보였다.
군은 연구용역 수행자측과 긴밀하게 실무협의를 갖고 CI개발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심도있게 분석 검토해 수일내 최종안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담양/조영준 기자 cyj@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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