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공(竹工)들의 정성과 혼이 스며든 죽제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담양군은 26일 “다음달 10일부터 열흘간 전국의 내노라하는 죽제품 공예인들이 만든 죽제품 경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죽제품 경진대회는 담양군이 대나무 고장의 이미지와 죽제품의 우수성, 다양한 활용 가능성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전국 규모로는 첫 대회다.
경진대회 출품작품은 대나무와 대나무 껍질 등 대나무를 소재로 한 창작품으로 국내·외에서 이미 상품화됐거나 수입원자재를 사용한 제품은 출품이 제한된다.
또 대나무를 소재로 제품화가 가능한 디자인 부분도 출품을 받는다.
경진대회 접수는 다음달 1일까지며 각계의 전문가들이 심사, 산업자원부 장관상등 푸짐한 상품과 표창을 할 계획이다.
담양군 죽세공예단지 관리사무소 조재휘 소장은 “이번 죽제품 경진대회가 갈수록 사양화되고 있는 죽제품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담양/조영준 기자 cyj@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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