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새로운 천년을 맞아 지역 이미지를 통일화 해 군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켜 명실상부한 21세기 ‘으뜸 담양’ 건설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미지 통일화사업(CIP)이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전국 유일의 죽세공예주산지로서 천혜의 자연경관과 가사문학유적, 금성산성, 지역특산품인 딸기 등 담양군이 가지고 있는 지역적 특성과 미래상을 담아 시각적으로 통일화 한 군 심볼마크와 캐릭터를 확정했다.
군은 지난 2월 도립담양대학 산업디자인과에 이미지 통일화사업 용역을 의뢰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실무위원회·추진위원회의 의견수렴 과정과 1천명의 군민들을 대상으로 1개월 동안 직접 방문 면담조사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새로 확정된 심볼마크는 전체적으로 담양의 ‘담(潭)’자를 나타낸 것으로 맨밑의 청색은 담양호와 광주호를 표현했으며 중앙의 녹색부분은 전남 5대 명산인 추월산과 남산, 위의 붉은색 원은 ‘양(陽)’자의 태양으로서 떠오르는 기상을 표현했다.
오른쪽 대나무잎과 중간의 붓터치 표현은 대나무와 호남사림문화의 선비정신의 기상을 나타내고 있다.
캐릭터 ‘대돌이와 딸리’의 대돌이는 지역특산물인 대나무의 올곧음, 딸리는 대표적인 농산물인 딸기를 의인화 해 친근감있게 표현했다.
군은 심볼마크와 캐릭터 기본요소가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수십여종류의 응용요소를 마련해 기관단체는 물론 각 광고사와 기업체에 배포, 각종 공문서와 홍보물, 농산물의 포장재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담양/조영준 기자 cyj@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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