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얼음의 축제’제8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할 광주·전남선수단 본진이 20일 오전 전세버스편으로 장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1일부터 사흘간 강원 용평과 서울 태릉 등지에서 전국 14개 시·도와 4개 해외동포선수단 등 모두 2천500여명이 참가해 197개의 금메달을 놓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참가종목은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등 5개 정식종목과 자유참가종목인 장애인 스키 등 모두 6개종목이 펼쳐진다.
광주선수단은 지난해와 같은 종합 6위를 목표로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등 3개종목에 80명(선수 59명, 임원 21명)의 선수단을 구성 파견했다.
전남은 지난해 보다 한계단 높은 종합 10위를 목표로 스키 바이애슬론 등 2개종목에 83명(선수 63명, 임원 20명)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광주선수단의 입상 기대주로는 빙상 쇼트트랙 500m와 1천m에 출전할 이후라(26·광주선발)를 비롯 정영주(조선대 1·피겨) 등이 금메달에 도전하며, 쇼트트랙 여고부 500m에 나설 김향진(송원여고 3)과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일반부 클래식 5km에 출전할 전남대(정혜민 박은진 김승현)팀의 입상이 예상된다.
또 스키 알파인 대회전의 지영하(전남대 2)와 크로스컨트리 남대부 40km 계주 등에서도 광주는 메달이 기대된다.
전남은 크로스컨트리 15km 계주와 바이애슬론 15km 계주의 정은순 김화영 김지애(이상 전남선발) 등이 금메달에 강력 도전한다.
한편 광주와 전남은 대회 첫날인 21일 빙상과 스키에 출전 첫금메달을 노린다./문종주 기자 mjj@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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