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선수단이 제82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2일째 경기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추가해 순항중이며 전남은 2일만에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선수단은 22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벌어진 여일반부 쇼트트랙 500m 결승서 이후라(26·광주선발)가 1분06초590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김인배(대성초·피겨)와 정영주(조선대·피겨)도 각각 금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
그러나 2관왕이 기대됐던 지영하(전남대 2)는 스키 남대부 대회전 결승에서 2분34초60으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배준성(광주선발)도 빙상 쇼트트랙 남일반부에서 52초660으로 은메달 1개를 보탰다.
이밖에 강원도립노르딕경기장에서 벌어진 크로스컨트리 남대부 40km 계주에 출전한 전남대(박수민·문두식·최종덕·김민웅)팀은 동메달에 그쳤다.
또 같은학교 정혜민·박은진·김승현 조는 여일반부 15km 계주에서 1분23초08을 기록, 3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광주는 이날 현재 금 3, 은 2, 동 3개를 확보, 목표를 향해 쾌속 순항중이다.
전남선수단은 이날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대부 40km 계주에 출전한 동신대(신경국·오정민·홍준민·이영석·김태영)팀이 2분34초08로 결승점을 통과해 첫 금메달을 고향에 선사했다.
하지만 여일반부 15km 계주에 나선 동신대 정은순·김화영·김지애 조는 1분20초45로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전남은 이로써 금 1, 은 1, 동 1개를 기록했다.
한편 대회 최종일인 23일 광주선수단은 스키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등 3종목에 걸쳐 50여명이 출전 메달사냥에 나서며, 전남선수단도 같은종목에 20여명이 고향의 명예를 걸고 각축을 벌인다. /문종주 기자 mjj@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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