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씻기 등 위생관리 철저 -

 

평택시보건소는 최근 국내 수족구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비해 발생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발생건수도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뿐만 아니라 영․유아를 돌보는 어른들의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강조와 영․유아가 사용하는 집기 등의 청결유지,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수족구병은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미열과 함께 손, 발, 입에 발진이 생기는 질환으로 예방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나, 올바른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잠복기는 3~5일이며,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콧물)을 통해서 전파된다.

주요증상은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등으로 시작되며 발열후 1~2일째에 수포성 구진이 손바닥, 손가락, 발바닥에 생기며 구내병변은 볼의 점막, 잇몸이나 혀에 나타나며 때로는 둔부에도 나타나지만, 수포가 아닌 발진만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또한 감기증상이 대부분이지만, 면역체계가 완전하지 않은 생후 2주 이내의 신생아가 감염될 경우, 드물게 사망하는 예도 있다.

수족구병을 치료하려면 현재까지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특히, 출산 직후의 산모와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등의 근무자들이 감염에 각별히 주의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토록 해야 한다.

관계자는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와 외출 전·후, 배변 후, 식사 전·후, 아기 기저귀 교체 전·후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보육시설 종사자는 더욱 철저히 손씻기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의 청결지켜주기,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진료를 받고 자가 격리하기,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해 타인에게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의 : 보건소 백승옥 031-659-4703

출처 : 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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