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군, 저소득층어르신 무료 안 검진…眼질환 조기 발견 및 치료 -

장성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안(眼) 질환으로 인한 시력 보호와 실명 예방을 통한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장성군 보건소 회의실에서 65세 이상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어르신들의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시에 치료받아 건강한 시력을 유지토록 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한국실명예방재단의 후원을 받았다.

검사 기간 동안 한국실명예방재단 의료진 7명은 어르신들에게 시력검사, 굴절검사, 조절검사, 안압검사, 수술상담 등을 실시했으며, 검진과 함께 안약과 돋보기 등을 제공했다.

장성군은 이번 검사 결과에 따라 백내장과 당뇨병성 망막증 등 이상이 발견된 대상자에게는 전문 병의원에 수술을 의뢰하거나 개안 수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검진을 받은 한 어르신은 “그동안 농사일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미뤄왔던 백내장 질환을 이번 기회에 치료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주민 편의를 위한 보건소의 세심한 배려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시력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백내장 같은 안질환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다”면서, “앞으로도 기관 후원행사 등을 지속 유치해 지역민의 눈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부터 보건의료원이 보건소 체제로 바뀌면서 그동안 운영됐던 안과가 폐지됨에 따라 주민들이 안과 검사 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자료제공 : 보건소 김진희(061)390-7553

출처 : 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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