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에서 물놀이 하던 중학생 숨져

친구들과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이 개천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4분께 광주 광산구 송산동 내동교 인근 개천에서 물놀이 중이던 김모(14)군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은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오후 2시54분께 김군을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중학교 1학년인 김군은 학교 친구 2명과 물놀이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함께 물놀이를 하던 김군이 고기를 잡겠다고 가던 중 갑자기 물 속으로 사라졌다”는 김군 친구들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종욱 기자 jjw@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