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 최우수 기관

상금 100만원 ‘투게더광산’에 기부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지난 9일 광주 ‘2016 건축행정 건실화 추진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11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주시는 5개 자치구의 건축허가 상황, 민원처리 정도, 건축부조리 근절 여부를 이번 평가에서 집중해서 살폈다.

광산구는 그동안 건축행정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해왔다. 건축허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인·허가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대폭 줄인 것은 이런 노력의 결과이다.

건축행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워크숍, 교육도 꾸준히 진행했다.

건축물의 ‘공공성’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대규모 다중이용건물은 건축계획심의를 열어 작은도서관, 문화시설 등을 확보해 시민과 공유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공·폐가 정비사업, 주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모정사업, 불법 건축물 예방을 위한 홍보와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광산구 건축허가과는 최우수 기관에 주는 상금 100만 원을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인 건축행정을 주민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행정혁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종욱 기자 jj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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