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의견

“생산비 절감 패키지 모델 개발”

손장환 전남도농업기술원 연구사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농업소득 1위 달성을 위한 저비용 고소득 농업기술 창출 일환으로 생산비 절감 패키지 기술 투입 경영모델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비 절감 패키지 기술 투입 경영모델 개발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20 작목에 대한 생산비 절감 최적의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벼, 맥주보리, 콩, 토마토 등 10작목 11개소의 경영체를 양성중이다. 올해는 단감과 매실, 한우 등 7작목 7개소를 선정해 추진 할 계획이다. 양성 하거나 선정된 이들 경영체는 명실 공히 전남을 대표 할 수 있는 생산비 절감 우수농장으로 육성한다.

이에 따라 선도 농장 육성을 위해 참여 농가와 시군센터 담당자, 농업기술원의 각 작목별 기술·경영전문가 함께 생산비 절감 경영모델 완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전남도농기원이 생산비 절감 경영모델 개발사업에 지원했던 농가들을 대상으로 성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비는 벼 2.1% 참깨 19.1%, 맥주보리 6.3% 절감됐다.

또 노동시간은 벼 6.3%, 참깨 45.9%, 맥주보리 9.2% 절감됐으며 소득은 벼 12.3%, 참깨 112.7%, 맥주보리 5.5%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손장환 연구사는 “농가들이 지원사업을 통해 성과를 높이게 된 것은 다른 지원사업과는 달리 사업역량이 높고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갖춘 사업자를 선발하고 지원하기 위해 농업기술원 홈 페이지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지원사업자가 직접 작성한 사업계획을 공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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