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 절감 선도농가를 찾아서>

농부산물 활용 농가 ‘효자’

전문가 의견/김대성 해남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전남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해외 여러나라와의 FTA 협상 등 으로 축산물 경쟁력이 약해진 이때 축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양축농가 사료비 절감을 위한 농산부산물 발효사료 제조 이용’ 기술을 전남도농업기술원의 도움을 받아 농가에 지난 2015년 시범사업으로 도입했다.

이 기술은 지역에서 많이 나는 버섯 폐배지와 맥주박, 비지 등 농업에서 사용하고 남은 농산부산물을 미생물과 혼합해 발효시켜 농후사료를 대처할 수 있는 사료를 만드는 것이다.

이렇듯 농산부산물 폐기하는 비용도 절감도 되고 농후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자가 섬유질 배합사료를 급여하게 돼 사료비도 절감 되고 한우 생리에 맞는 섬유질 사료를 먹이게 돼 한동안 농후사료 급여로 인한 대사장애 예방도 되고, 육질향상이 되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농산부산물을 활용하면 사료비 중 농후사료 420원/kg→210까지 줄일 수 있어 사료비 절감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한우농가들은 농부산물활용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하고 지난 2015년도에 더욱 업그레이드 된 한우 사양표준 프로그램(TMR 배합비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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