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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비 절감 선도농가를 찾아서> 7.양파 재배 고흥군 금산면 박두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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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금산면 박두영씨가 자신의 양파밭에서 양파 기계화 재배한 생산비를 절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전남농업기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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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비 절감 선도농가를 찾아서> 7.양파 재배 고흥군 금산면 박두영씨

“양파 기계화 재배로 생산비 절감 고품질 양파 생산”

‘양파 기계화 파종 기술보급 시범’ 사업 선정

생산비 214만5천원서 기계화 도입 51% 절감

기계화 양파 생산 효과로 1억 3천만원 매출

“제가 배운 양파 기계화 재배로 양파 농가들의 생산비 절감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전남 고흥군 금산면 석정리 3만9천㎡ 부지서 양파를 재배하고 있는 박두영(58)씨는 동국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 후 농업에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 할아버지때 부터 이어온 양파 농사를 이어서 짓기 위해 귀농을 하게됐다.

박씨가 양파 작목을 선택하게 된 배경으로는 “대학시절 농업경제학을 전공해 경제성 등을 따져 봤을 때 금산면 지역은 겨울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좋아서 제주 다음으로 양파를 일찍 수확해 맛도 좋고 품질이 좋으며 유통면에서도 제주에 비해 유리해 가격 경쟁력에서 우수하다”고 판단해 시작하게 됐다.

그는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초극조생종양파 재배를 일찍 수확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박씨가 양파 기계화 재배 도입하기 전 내 농장 문제점이 많았다.

고흥 금산면은 조생양파 주산지이지만 노령화 등으로 노동력이 감소하면서 특히 양파 정식기와 수확기에 노동력 집중 되면서 인력난이 심각해, 제때 정식과 수확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조생종양파는 제때 정식 및 수확을 해야 제주산과 비교할때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지만 노동력 부족으로 정식시기와 수확기에는 인건비가 상승하고 인력 또한 구하기가 힘들었다.

박씨가 재배하는 초극조생양파의 종자가 거의 일본종자인데 최근 중국에서도 초극조생종 양파를 선호해 가격이 해년마다 높아져 생산비가 거의 평당 6천원에 육박하게 됐다.

박씨는 지역이 고령화 현상으로 인력난을 해결의 방법은 기계화였다.

기계화재배에서는 육묘기술이 제일 중요한데 농업기술원과 고흥군농업기술센터에 찾아가 육묘기술, 정식기, 수확기 활용능력 등 전문교육을 받았다.

이후 농장에 문제점이 발생했을때 농업기술센터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받아 해결하기도 했다.

박씨가 기존에 해오던 육묘 방식은 정식시기에 노동력이 많이 들어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금산면에서 처음으로 기계파종을 위한 트레이를 이용한 육묘 방법을 도입했다.

또한 일본종자를 구입해 양파 종자 국산화를 위한 실증재배 및 연구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박씨는 고흥군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한 ‘양파 기계화 파종 기술보급 시범’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초작업과 비닐 피복을 인력으로 1ha를 하는데 3명이 2일간 작업을 해야 하는데 트랙터 부착형 두둑 성형기·피복기를 이용해 2시간안에 작업을 마칠수 있었다.

양파 정식을 하면 인력으로는 하루에 100평을 심는데 기계 정식으로는 2천평까지 가능하게 됐다.

양파 일관 기계화 신기술 도입으로 기존 관행 농업에서는 생산비가 214만5천원/10a가 소요됐었지만 기계화 도입으로 105만5천원으로 약 51%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

또 기계를 통해 일정한 깊이로 양파 묘를 이식을 해서 품질 또한 균일하게 생산돼 고품질 양파 생산으로 소득도 향상되는 성과도 올렸다.

이런 박씨의 노력으로 기존매출액이 1억 정도였는데 기계화 양파정식으로 인해 현재매출액이 1억 3천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박씨는 “지역에서 선도농가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아가겠다”며 “지난해 도입한 양파 일관기계화 재배기술을 숙달하고 개선해 지역농업의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양파 기계화 재배기술 시범사업으로 인한 소득향상을 발판삼아 기존 4조식 양파정식에서 6조식 정식으로 개선하는 방법도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판매망을 구축해 양파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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