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13일 군민의 상 수상자로 고(故)박선배씨(97년 작고·지역사회개발부문)와 곽충로씨(88·교육문화부문) 등 2명을 선정,발표했다.
박씨는 군내면 문토리 출생으로 지난 44년부터 88년까지 진도군수등 행정공무원으로 재직시 진도대교 건설에 힘쓰는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낙후된 도서지역 주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간척지 개답공사를 추진하고 서거차 어업전진기지 건설및 영등축제의 체계적인 정립에 힘써 진도를 문예관광지로 가꾸는데 노력해왔다.
박씨는 퇴임후에는 유도회장을 지내면서 청소년 에절교육과 충효사상 고취에 심혈을 기울이는등 지역사회 개발에 헌신봉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초대 진도교육장 등을 역임하고 진도군수를 지낸 곽씨는 군내면 용장리 출신으로 지난 56년 고군면 벽파진에 이충무공전첩비를 세워 진도가 호국의 고장임을 일깨워 주는 역할을 했다.
또 지난 73년에는 진도군지 편집대표로 향토지인 군지를 체계적으로 정립,발간하여 향토사료를 보존케하는등 후손들에게 자긍심과 애향심을 불어일으킨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시상은 오는 18일 제24회 군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있을 예정이며 진도군민의 상은 지금까지 의제 허백련 화백등 11명에게만 수여돼 위상높은 상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진도/안창주 기자 acj@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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