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학선 페이스북 캡처

'도마의 신' 양학선이 아시안게임에서 출전하지 않는 가운데, 양학선이 잦은 부상으로 본인에게 스스로 육포라는 별명을 붙여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양학선이 도마 결선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았다.

잦은 부상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하는 양학선 선수라 팬들은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과거 양학선 선수는 부상 이후 본인의 SNS에  런던 올림픽 시상식 사진과 경기 사진을 올리며 글을 남겼는데  "이때로 돌아가고 싶다 자신감이 넘쳐나던 이때로 가고 싶다"라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양학선은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도마의 신’이 아니라 이젠 육포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육포도 잘 찢어지지 않느냐”고 말하며 나았다 싶으면 끊어지길 반복하는 오른쪽 햄스트링을 붙들고 한숨짓던 어느 날, ‘육포’라는 낱말이 문득 뇌리를 스쳤다고 했다.

양학선은 곧 “안 좋은 의미가 아니라, 좋은 의미로 스스로 붙인 것”이라고 답하며  “내 몸이 그저 육포 같다고 생각하면서 더욱 잘 관리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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