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캡처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크 피해가 과거 태풍 매미 급이라 예상되어 매미 때의 피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제주 서귀포 남남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19km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의 태풍 진로예상을 보면 이날 밤 10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한다.

이어 23일 오전 9시 전남 목포 남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 같은 날 밤 9시 충남 서산 남남서쪽 약 80km 부근 해상을 각각 통과해 태안반도 남쪽으로 상륙한다. 

그리고 북동쪽에 위치한 서울 등 수도권을 휩쓸며 지나간 뒤 24일 오전 9시 강원도 속초 서북서쪽 약 50km 부근 육상을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간다. 

이렇듯 태풍 피해가 예상되면서 태풍 솔릭이 강풍을 동반할 거라는 점에서 강풍의 영향이 가장 컸던 태풍 '매미'가 주목받고 있다.

매미는 지난 2003년 9월12일 발생한 태풍으로 태풍 매미가 수많은 기상기록을 갈아치우고 피해가 엄청나게 컸다. 

그 이유는 매미가 가을 태풍이었다는 것과 남해안으로 상륙했다는 점이다.

태풍 매미는 상륙한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에 내륙을 통과하면서 큰 피해를 가져왔는데 사상자가 130명, 재산피해액은 4조 2,225억원대에 달했으며 그밖에 도로·교량 2,278개소, 하천 2,676개소, 수리시설 2만 7547개소가 유실되거나 파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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