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캡처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2연패에 성공한 가운데 최수연 선수가 슬럼프로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중국을 45-36으로 꺾고 우승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중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김지연선수는 단체전 우승으로 금메달도 목에 걸어 눈길을 끌었다.

최수연 선수는 지난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우승을 한 금메달리스트로 올해 3월 열린 전국 펜싱선수권대회에서 펜싱 사브르 개인전 1위를 차지해 한국 여자 펜싱 최고의 선수로 불리고 있다.

앞서 최수연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우승 후 기독교 방송에 출연해 심각한 부상 후 재활을 했던 시기가 있음을 공개했던바 있다. 

이 방송에서 최수연은 대학시절 선수로써 전성기 때 갑작스런 십자인대 파열로 “내가 예전처럼 몸을 움직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갖기도 했고 사람들을 멀리하게 됐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최수연은 펜싱을 포기하고 싶기도 했지만 6개월 재활 후 2개월 동안 집중적인 훈련을 하면서 재기에 성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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