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진로, 태풍 솔릭 진로 급격히 우측으로...20호 태풍 시마론 영향

현재 태풍 위치, 제주 서쪽 해상...광주 태풍 특보 발령

전국 기상특보, ▫︎ 태풍경보 : 제주도, 흑산도.홍도,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

▫︎ 태풍주의보 : 광주, 전라남도, 남해서부앞바다, 남해동부앞바다, 서해남부앞바다(전남남부서해앞바다, 전남중부서해앞바다, 전남북부서해앞바다)

▫︎ 강풍주의보 : 경상남도(남해, 거제, 통영)

태풍 솔릭이 제주를 강타하며 한반도 전체가 태풍 영향권에 들었다.

현재 태풍 솔릭의 위치는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다.

태풍 솔릭은 앞으로 오늘 오후에 목포 해상, 내일 새벽에는 충남 서해안에 상륙하겠고 내일 아침에 수도권을 지난 뒤 내일 낮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진로가 변경돼 현재 태풍 솔릭의 위치는 서귀포 서쪽 약 9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북상 중이며, 예상했던 것과 달리 진로를 바꿔 급격하게 동쪽으로 휘어진 모양새를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20호 태풍 시마론의 영향 때문이다. 

기상청은 시마론은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지만, 태풍 솔릭의 속도를 늦춰 한반도에 피해를 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지와 지리산 부근, 일부 남해안에 4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15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된다.

특히 해상과 해안에는 초속 50m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