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조효철이 레슬링 경기에서 중국 선수를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효철은 22일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kg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 샤오 디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효철은 눈두덩이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면서도 '부상 투혼'을 이어가며 상대 선수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결국 경기 종료 2분전 스코어를 5-4로 역전하고 그대로 버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효철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앞둔 레슬링 선수다. 사실 그가 이번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낼 것이라 예상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었다.
 
그는 자신의 가족을 생각하며 이를 악물고 이번 경기에 임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이 그의 선수생활 마지막 도전이기 때문에 더 간절하게 경기에 임했다. 값진 금메달을 따낸 조효철 선수에게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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