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골키퍼 조현우의 부상에 팬들의 걱정이 커졌다.

23일 이란전 후반 14분에서 조현우가 이란 선수의 중거리 슛을 막기 위해 몸을 날린 후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현우 선수는 결국 송범근 선수와 교체됐다. 교체될 때도 왼쪽다리를 절면서 걸어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공이 골대로 오는 족족 골을 막아내 '대헤아'로 불렸던 조현우의 부상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바라보는 김학범 호에 비상등이 켜졌다.

당시 중계를 맡았던 SBS 해설위원들도 "조현우 선수의 다리 상태가 걱정스럽다"며 "20명 엔트리 중 골기퍼를 2명만 데려왔기 때문에 골키퍼는 부상을 당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특히 조현우가 스스로 주저앉는 모습을 보며 "본인이 아파서 주저앉을 때는 몸에 심각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조현우는 현재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조현우는 원래부터 무릎이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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