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슬기 SNS

장슬기가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소감과 한일전에 대한 각오가 축구팬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오후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를 치뤘으나 1대2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아슬하게 출발했다.

일본의 스가사와 유이카가 한국의 뒷공간을 파고들며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에서 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한국은 후반 23분 문미라가 왼쪽에서 크로스 한 공을 이민아가 헤더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1:1 동점으로 만들었으나 후반 41분 상대를 수비하던 임선주의 머리에 맞은 공이 우리 골문으로 흘러 들어가며 결승골을 내주어 패하고 말았다. 

이에 앞서 장슬기는 지난 30일 파주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첫 아시안게임에 나가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장슬기는 "이번 대회가 마쳤을 때, 무조건 웃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일전에 대해서 장슬기는 "일본을 경험하고 왔기 때문에, 일본을 만나면 지기 싫은 감정이 더 크다. 꼭 준결승에서 만나 이기고 싶다"고 웃음기 뺀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한국은 2010년 광저우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이 역대 여자축구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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