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서울대공원 토막살인사건 변경석이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범행동기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

살인 및 사체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변씨는 안양동안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며 "정말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며 연신 울먹이는 목소리로 기자단에게 호소했다.

변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15분에 자신의 노래방에 찾아온 손님 A(51)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변씨는 A씨와 도우미 제공 문제로 다투다가 살해를 결심했다고 조사과정에서 밝혔다. 그러나 당시 토막으로 시신을 훼손한 것에 비해 살해동기가 너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변호사는 "잔혹한 성격으로 시신훼손까지 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시신을 훼손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앞으로의 재판 과정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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