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캡처

이승우가 '라디오스타'에서 약속한 골 세레머니 공약을 지켜 축구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고 있다.

대한민국은 29일 오후 인도네시아 보고르에 위치한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전에서 베트남과의 대결을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6분 황희찬의 패스를 황의조가 이어 이승우가 베트남의 골문을 갈라 선제골을 넣어 1-0으로 경기 리드를 잡았다. 

이승우는 앞서 월드컵이 끝난 후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라스 시청자들을 위한 세레머니를 약속해달라"는 김국진 말에 직접 세레머니를 선보인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우는 "이 환호가 들리느냐"라는 의미의 세레머니를 할 것이라고 시청자들과 약속했다.

이 날 경기 이승우 골을 넣은 후 귀에 손을 흔드는 세레머니를 선보였는데 라스에서의 약속을 지킨 셈이다.

경기를 지켜본 축구팬들은 "라스와의 약속을 지켰다" "의리있다" "다음 월드컵이 기대되는 선수" "막내 이승우 정말 귀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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