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TV 마녀의법정 캡처

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김여진이 7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가 육아 때문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 시켰다.

27일 영화 '살아남은 아이' 개봉을 앞둔 김여진은  서울 동작구 이트나인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영화 복귀작에 만족을 드러냈다.

이날 김여진은 새로운 작품에 대해 "이 영화는 볼 때 마다 울게 된다 이번 역시 많이 울면서 봤다"고 남다른 감정으로 임했음을 밝혔다.

김여진은  2011년 영화 '아이들' 이후 7년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했는데 영화 활동을 멈췄던 기간 동안은 육아에 전념했다고 밝혔다. 

김여진은 이에 대해 "일과 가정, 밸런스를 맞추기가 참 힘들다"며 "지난 시간 동안은 다른 소중한 부분에 집중해 왔다고 생각한다 잃어버린 시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후회가 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육아에 대해 "사실 육아 고민을 떨치지는 못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과거 진행된 마리끌레르 화보 촬영 인터뷰에서 김여진 올 해로 데뷔 20년을 맞이했다며 영화 '살아남은 아이' 시나리오를 읽은 소감에 대해 "이 역할을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살아남은 아이'는 아들이 죽고 대신 살아남은 아이 성유빈과 만나 점점 가까워지며 상실감을 견디던 부부 최무성, 김여진이 어느 날 아들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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