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캡처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강적 이란의 하메드 하다디를 넘기위해 라건아의 각오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30일 오후 이란과 4강전을 벌이는 가운데  ‘아시아 농구의 강자’ 이란의 하다디를 상대로 라건아가 강한 각오를 밝혔다.

라건아는 하다디에 비해 신장이 한 뼘정도는 작지만 특유의 탄력과 스피드를 무기로 하다디를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관건은 라건아의 체력과 파울관리가 될 전망이다.

귀화 선수인 라건아는 지난 농구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부터 합류해 아시안게임 대표 팀에도 이름을 올렸는데 지난 2경기 평균 24.5점 16.5리바운드 5.5어시스트 1.5스틸 FG 65.5%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라건아는  지난 16일 인도네시아의 '안타라 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목표는 당연 금이라고 말한 후 "당연히 우리의 목표는 메달 획득이다"라며 "우리의 실력을 모두 발휘한다면 누구든지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리고 라건아는 “우리 팀은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며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혀 농구팬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한편 라건아는 영어 이름은 리카드로 리틀리프로 한국 이름은 ‘라’씨 성과 ‘굳센 아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친숙한 이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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