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부실진료 논란에 휩싸인 투명치과에 대해 피해자들의 충격적인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강남에 위치한 투명치과는 그동안 티가 나지 않는 투명교정법을 광고하며 약 2만여명의 환자를 모집해왔다. 

그러나 이후 투명치과는 부실한 진료 등으로 환자 간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들의 증언은 충격적이다. 여러 피해자들은 "대기 환자가 많아 보통 2시간 동안 기다렸는데, 진료는 5초만에 끝났다"며 부실 진료 의혹을 주장하고 있다.

한 피해자는 "투명치과에서 생니를 뽑을 것을 권해 고민 끝에 2개를 뽑은 후, 갑자기 음식물을 씹기가 어려워졌다. 동네 치과를 찾아가니 부정교합이 되고 있어 씹기가 어렵다고 말했다"며 "이후 투명치과에 항의했으나, 일해결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주장해 충격을 줬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환자들이 제시한 항병권을 신용카드사가 모두 수용하도록 했다.

항병권은 할부거래로 산 서비스나 물건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을 등 여러 사유가 발생할 때 소비자가 남은 금액을 내지 않을 수 있는 권리다.

그러나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노하며 이미 일시불 등으로 완납을 진행한 환자들에 대해서도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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