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2018 아시안게임 경기가 다 끝나고 어느덧 폐막식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총 40여개 종목을 가지고 가장 뛰어난 실력자를 가려냈다. 총 465개의 금메달이 준비돼 있었으며, 치열한 승부 끝에 금메달은 각기 주인을 찾았다.

여러 종목 중에서도 단연 주목받은 종목은 축구와 야구였다. 공교롭게도 두 종목 다 결승전에서 일본과 싸웠다. 축구는 앞서 말레이시아에게 패하면서 우려를 안겼지만, 이후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이끌어 내며 결승선에 무사히 다다랐다.

선수들은 절대 질 수 없다는 각오를 가지고 한일 결승전에 임했다. 후반전이 끝날때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양팀 다 점수를 따지 못한 상황. 이어진 경기 연장. 경기는 길어졌지만 선수들의 강인한 정신력을 꺾을 수 없었다. 이승우 선수와 황의찬 선수가 극적으로 2골을 성공시켰고, 한국 축구팀은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야구도 긴장의 연속이었다. 대만에게 2-1로 패를 당하며 결승선에 올라가지 못할 최악의 상황까지 언급됐지만, 이후 경기에서 점차 안정되는 실력을 보이며 결국 결승전에서 일본을 3-0으로 완승했다.

이색 경기로는 아직 시범 운영 중인 E스포츠의 롤 경기였다. 무패 신화를 달성하며 롤 결승전에서 중국과 맞붙었지만, 아쉽게도 지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게임이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된 것만으로도 주목을 끌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