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오지환의 병역 특혜 논란이 선수단 귀국 후 다시 궤도에 올랐다.

한국야구팀은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병역 특혜 논란을 받았다. 특히 오지환은 국가대표 자리를 병역 기피로 사용했다는 거센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오지환은 이번 대회에서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그러나 장염 등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병역 기피 수단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분노하며 "오지환을 군대에 보내라"고 국민청원까지 올리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선수 탓만은 아니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아시안게임 출전을 병역 해결 수단으로 여기는 운동계의 풍조와, 그걸 묵인하는 협회와 구단에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오지환은 국가대표 엔트리 발표 시점에는 종합 WAR 1위를 기록하고 있었기에 선발은 어찌보면 당연할 수 밖에 없었다는 말도 언급되고 있다.

한편, 오지환은 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으나 취재진들에게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며 질문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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