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체들, 9월 추석 대목 노린 할인 판매

수해 피해 고객·소상송인 할인·유류비 등 지원

이벤트 추첨, 기프티콘·최신 스마트폰도 제공
 

쉐보레 이쿼녹스. / 한국지엠(GM)제공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추석 대목을 앞두고 할인 폭을 확대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내놓은 9월 판매조건을 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 한 달간 쏘나타 뉴라이즈(하이브리드 포함)·아반떼(2017년형)·i30에 대해 70만∼120만원(개별소비세 인하분 포함)의 할인에 1.9% 저금리 또는 30만원 캐시백 혜택을 주는 ‘뉴 스타트 페스타’ 행사를 한다.

쏘나타와 i30는 7월 이전 생산분, 아반떼는 작년 8월 이전 생산분이 대상이다.

현대차는 또 수해 피해를 본 고객이 차량을 구매할 경우 전 차종에 대해 30만원 할인해주는 행사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관공서가 발급한 수해 차량 피해확인서가 있어야 한다.

기아자동차는 최대 150만원 특별할인을 제공하는 ‘한가위 페스타’행사를 펼친다. 여기에 소상공인ㆍ자영업자 고객(개인사업자)을 대상으로 20만원 추가 할인해주는 ‘힘내라 대한민국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한다.

개인사업자가 준대형 세단 K7을 구매하면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최대73만원)을 포함해, 최대 243만원(한가위 페스타 150만원, 힘내라 대한민국 20만원 추가)을 할인 받게 된다. 지난달 출시한 ‘2018 스포티지’는 최대 224만원을, 모닝 최대 90만원, K5 최대 158만원, 쏘렌토 최대 107만원 등을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쌍용자동차는 한가위를 맞아 티볼리 브랜드(아머와 에어) 일부 모델에 대해 최대 140만원, 코란도C와 투리스모에 대해 2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G4 렉스턴 구매 고객이 10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하고 있으면 100만원 특별지원 혜택(7년 이상은 50만원)을 준다. 로열티 혜택과 결합할 경우 최대 17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GM) 쉐보레는 9월 한 달간 선착순 4천명의 고객에 한해 최대 11%까지 할인해주는 ‘추석맞이 쉐보레 세일 페스타’를 연다.

차종별로 스파크는 선착순 2천대 한정 7%(최대 140만원) 할인, 말리부는 900대 한정 11%(최대 430만원) 할인, 트랙스는 700대 한정 8%(최대 27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임팔라는 150대 한정 최대 11%(최대 520만원), 이쿼녹스는 200대 한정 200만원(최대 250만원), 카마로는 50대 한정 5%(250만원)를 할인해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9월 한 달간 ‘생스&기빙(Thanks & Giving) 프로모션’을 벌인다. 르노삼성차 홈페이지(www.renaultsamsungM.com)에서 이벤트 참가를 신청한 뒤 영업점을 방문해 차량 구매계약을 맺은 고객 중 매일 100명을 추첨해 이마트&GS칼텍스 기프티콘 1만원권을 선물한다. 또 이벤트 신청 뒤 출고까지 한 고객 중 추첨으로 3명을 선정해 최신 갤럭시노트9 스마트폰을 증정한다.

아울러 9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를 현금으로 구매하면 유류비 200만원이 지원된다. 할부 구매를 할 경우 36개월까지 0.9%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고, 60개월 할부를 할 때도 2.9%의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전기차 모델을 구매할 경우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준중형 세단형 전기차 SM3 Z.E.를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500만원 가량 할인받을 수 있다. 할부구 매를 할 경우 기간에 따라 최소 무이자(36개월)부터 최대 2.9%(60개월)의 금리가 적용되며, 250만원을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