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다큐멘터리3일 캡처

부산 남천동 동네빵집인 '빵천동'이 전국적으로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KBS ‘다큐멘터리 3일’에서 방송된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72시간을 담은 ‘우리 동네 빵천동-부산 남천동 동네빵집’ 에서는 전국적으로 몰려오는 이유가 밝혀졌다.
  
학원가의 학생들이 간식 삼아 빵을 즐겨 찾으면서 자연스레 동네 빵집이 발달했는데 동네 빵집들이 설자리를 잃은 지 오래였지만 이 지역은 동네 빵집으로 유명세를 얻으면서, 이른바 ‘빵천동’으로 불리게 돼 전국의 빵 마니아들을 열광케 하는 ‘빵지 순례’의 메카가 되기에 이르렀다.

오픈 8개월이라는 이 곳의 주인은 “딴 일을 하다가 중간에 시작하게 됐는데 먹는 걸 좋아했는데 어느새 만들게 됐다”며 오사카에 있는 빵집을 직접 찾아가 일을 하며 배운 레시피로 빵집을 열었다고 밝혔다.

여름휴가를 맞춰 빵집 지도를 보며 ‘빵지순례’를 나선 사람들, 여행용 가방, 캐리어를 들고 제과점에 오는 사람들을 빵천동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손님들은 이곳을 찾는 이유에 대해 "특색 있는 빵을 대표로 팔아서 너무 좋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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