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부산역에서 흉기 인질극이 지난 9일 오전 10시 10분께 발생했다.

부산역에서 흉기 인질극을 벌인 50대 남성은 동대구역에서 KTX 무임승차한 사실이 적발되자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이 KTX에 탔던 동대구역-부산역 시간대의 운임은 일반실 17100원, 입석 16200원 등으로 조회됐다. 이에 대중들은 2만원 채 되지 않는 금액에 무모한 일을 벌인 남성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주 중 환경미화원을 인질로 붙잡고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상황을 벌였다.

포위망이 좁혀오자 결국 환경미화원을 내버려두고 철조망을 넘어 인근 식당 건물로 숨었다.

건물 내 방안에서도 온 물건을 집어던지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 결국 경찰은 테이저 건으로 범인을 제압해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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