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말싸움이 그대로 공개돼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과 박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말싸움을 벌였다.

여상규 위원장이 발언 기회를 주지 않자 이에 뿔이 난 박 의원이 호통을 치기 시작한 것.

박 의원은 “무슨 판사야 당신이”라고 자극했고 여 의원은 “당신이? 뭐하는 거야 지금, 당신이라니”라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장내 소란스러움에 청문회는 3분간 정회가 선언됐다.

여상규 의원은 1948년생으로 올해 만 70세인 판사 출신이다. 그는 지난 7월 20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회를 이끌어 갈 위원장으로 확정됐다.

20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제10기 사법연수원을 거쳐 1980년부터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형사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에서 판사 생활을 한 후 사법연수원 외래교수 생활도 했다. 사법시험 출제위원과 국가인권위 조정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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