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와글와글> 북미정상 세기의 담판 시작

“평화적 합의가 도출 되기를”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는 북한과 미국의 두 번째 역사적 정상회담의 공식 일정이 27일 시작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각각 전날인 26일 베트남 하노이에 입성했다. 이번 북미회담은 우리 정부가 사실상의 당사자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과 북한에 대한 경제적 보상 차원에서 남북 경제협력 사업이 다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북미 정상이 두 사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관계 관련 사안이 회담 테이블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이번 회담에서 양 정상이 2차 정상회담에서 어떤 합의를 이루느냐에 따라 비핵화의 속도에 탄력이 붙고 화해·평화의 분위기가 뿌리내릴지, 아니면 또다시 북미 간 지루한 교착상태가 이어질지 판가름 날 전망이다.

북미정상회담은 네이버와 다음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wt10****’는 “이번 회담에서 종전선언이 된다면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며 “양 정상의 회담이 잘 진행 돼 평화적 합의가 도출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jing****’는 “북한이 비핵화에 진정성이 있다면 북한이 핵무기 폐기 해야 한다”고 말했다.

‘bsmo****’는 “북미간에 종전선언하고 평화분위기가 오면 군복무기간 단축되고 모병제 확대 등으로 군복무에 대한 청년들의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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