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조합장 선거, 31곳 무투표 당선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가 13일 광주·전남지역 27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한다.

12일 광주·전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는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되며  농·축협 161곳, 수협 20곳, 산림조합 22곳 등 203곳 조합의 대표자를 선출하게된다.

조합장 선거 선거권자는 광주 2만5564명, 전남 33만4525명이다.

이번 조합장 선거 경쟁률은 광주 52명이 등록해  평균 2.8대 1, 전남은 446명이 등록해 2.4대의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조합장 선거 당선자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후보자가 1명만 등록해 무투표 당선되는 조합은 광주 2곳, 전남 29곳으로 모두 31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또 이번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이날 현재 광주는 고발 7건, 수사의뢰 1건, 이첩 2건, 경고 10건 등 총 20건이 불법선거로 적발됐다.  

전남은 고발 11건, 수시의뢰·경고 4건, 경고 39건 등 총 56건이 적발됐다.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는 해당 구·시·군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발송한 안내문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그밖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법인 선거인은 법인등기부등본, 사업자등록증 또는 사업자등록증명원, 대표자(피위임자) 신분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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