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생태전시관, 황금박쥐 절도 미수 사건...경찰 일당 추적중

함평군 생태전시관에 설치된 황금박쥐 조형물을 훔치려던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황금박쥐 조형물

15일 전남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5분께 함평군 함평읍 황금박쥐 생태전시관에 3명의 남성이 셔터 자물쇠를 절단하고 침입을 시도했다.

황금박쥐 생태전시관에는 황금 167㎏으로 이뤄진 27억원 상당의 '황금박쥐 조형물 동상'이 전시돼 있다.

이들 일당은 미리 준비한 공사장 해머로 유리문을 부수려고 했지만 방탄 유리로 제작된 유리문이 깨지지 않았다.

유리문에 충격이 가해지자 즉각 경보가 울렸으며 경비업체 직원이 출동하자 범인들은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해머 등을 수거해 정밀 감식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