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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드론 비행제어 핵심 부품’ 개발 성공

국내 최초 ‘드론 비행제어 핵심 부품’개발 성공
㈔우리기술진흥법인·㈜이노드·㈜케이드론 3社
‘비행 컨트롤러·농업용 자동방제시스템’시연회

㈜케이드론과 ㈜이노드, 우리기술진흥법인이 드론의 핵심부품 개발에 성공해 국내 최초로 농업용 드론 상용화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28일 전남 나주시 종합스포츠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비행 제어 핵심 부품’ 기술발표회에서 FC와 AMU가 탑재된 Kdrone-1이 비행하는 모습. 중·서부취재본부/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28일 오후 전남 나주시 송월동 종합스포츠 파크 경기장. 이곳에서 농약을 가득 담은 가로·세로 1.7m, 높이 0.5m의 ‘드론’이 이륙했다. 4개의 프로펠러가 빠르게 회전하며 속도를 내자 드론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10㎞ 거리의 미리 지정한 코스를 12분간 자동비행하며, 1㏊ 면적의 토지에 10ℓ의 물을 살포한 뒤 목포지점으로 되돌아왔다.

㈔우리기술진흥법인과 ㈜이노드, ㈜케이드론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드론 비행 컨트롤러(FC·Flight Controller)와 농업용 드론 자동방제시스템(AMU)을 개발한 것이다.

이날 이들 3사는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고 농촌진흥청, 전남도, 나주시,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전력,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경북대, 동신대 등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발표회와 드론 시연회를 개최했다.

비행 컨트롤러(FC)는 드론의 비행 자세·속도·방위·출력 등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자 반드시 탑재 돼야 될 필수 부품이다.

그동안 국내 드론 제조사들은 세계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중국 DJI사에서 FC 부품을 공급받아 왔다.

하지만 핵심 부품의 국산화 성공으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국내 드론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 3사는 농업용 드론의 자동방제 시스템(AMU)개발에도 성공했다. AMU는 드론에 장착된 FC와 통신을 하는 모듈이다. 농약의 종류와 비행 속도에 따라 분무량을 조절하고, 밸브를 구동 시키는 방제용 드론의 핵심 부품이다.

이 모듈은 내장된 압력 센서를 통해 액상 약제 잔량 등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또 각종 센서와 결합할 경우 비닐하우스 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CO2)농도 등을 제어할 수 있어 스마트 팜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시연회에서 ㈜케이드론은 국내 최초의 상용화 FC와 AMU를 탑재한 농약 살포용 드론 ‘Kdrone-1’을 발표했다.

‘Kdrone-1’은 부품의 50%이상을 국내산으로 제조해 고가의 농업용 드론 가격을 낮추고 성능은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격적으로 상용화 될 경우 중국 독주의 드론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정철훈 이노드 대표이사는 “농업용 드론의 경우, 값비싸게 중국에 수입해와서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드론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한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정다움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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