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 급성중이염 항생제 평가 1등급

5년 연속 최고 등급 받아 눈길

광주기독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광주기독병원 제공.
광주기독병원(병원장 최용수)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평가에서 5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급성중이염은 외래에서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3세까지 3명 중 2명의 소아가 1회 이상, 이 중 3분의 1은 3회 이상 앓게 되는 질환이다. 선진국에서는 임상진료지침에 따라 항생제 적정 사용을 권고하고 있고 지난 2014년 국내에서도 ‘유소아의 중이염에 대한 항생제 사용지침’이 개발됐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2012년부터 유소아의 급성중이염에 항생제 등 약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 왔으며 최근 7차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5세 미만 유소아를 대상으로 급성중이염을 주상병, 제1부상병으로 외래청구가 이루어진 전국 8천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광주기독병원은 평가지표인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과 모니터링 지표인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 부신피질 호르몬제 처방률 ▲ 중이염 상병비중 ▲상세불명 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등 모든 평가기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고 1등급으로 평가됐다. 기독교병원은 올해 1등급을 받으면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는 병원이 됐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광주기독병원은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각종 진료지침과 규정을 준수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더 환자중심병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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