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광주진료소 개관 5주년 기념식

현지인 대상 의료 봉사·문화 활동 진행

캄보디아 캄퐁스퓨주 캄보디아광주진료소가 개관 5주년을 맞아 최근 기념식을 가졌다. (사)아시아희망나무(이사장 서정성)가 운영하는 캄보디아 광주진료소는 선진 의료를 통한 나눔과 연대의 중심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마을 환경개선, 물품 지원, 초청 진료 등 다채로운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개관 5주년 기념식에는 캄보디아 보건국장 등 캄보디아와 캄퐁스퓨주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안과, 내과, 소아과, 치과, 비뇨기과 등 전문 의료진들은 캄보디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상 활동을 펼쳤다. 또 현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복입어보기, 김치담그기 등 한류문화와 친해지기 프로그램과 색칠하기, 사진 찍어보기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시간도 가졌다. .

(사)아시아희망나무 서정성 이사장은 “캄보디아광주진료소에서 의료봉사만 하는 게 아니라 이곳 현지인의 건강과 삶까지 지원해드리고 싶다” 는 바람을 전하면서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지속가능한 수혜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아시아희망나무는 5·18 광주정신을 기반으로 의료시설이 낙후된 아시아 전역에서 선진의료기술 전파와 의료사각지대 사람들에게 의료와 문화 등 실질적이고도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캄보디아광주진료소 해외봉사활동은 40회째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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