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귀농인-전문가 꿀팁, 김미지 여수시 귀농귀촌팀 주무관

귀농인 지원제도 적극 활용…다양한 판로 개척 소득 향상

여수시 귀농귀촌팀 김미지 주무관
3040 젊은 청춘, 전남 여수로 귀농하여 버섯재배에 열정을 쏟고 있는 우창진 대표

올해로 44세인 우창진 대표는 서울에서의 생활을 접고 2015년 부모님이 계시는 여수시 돌산으로 가족(부인, 자녀 1명)이 귀농한 경우로 버섯재배를 하면서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성실한 귀농인이다.

밭농사만 주로 재배하였던 부모님을 설득, 2016년 귀농 농업창업자금으로 버섯재배사 6동(동당 100㎡ 규모)을 지어 표고버섯을 재배를 시작으로 다음해는 농업회사법인 ㈜서연을 설립, 가족경영으로 노동력을 줄이는 한편, 재배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여 유통함으로써 소득을 높였다.

우 귀농인은 농업창업을 위한 융자사업으로 영농기반을 구축한 한편, 귀농초기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여수시가 지원하는 귀농인 정착금(월 30만원/12개월)을 2017년에 지원받아 생활에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올해에는 귀농인 농업기반생산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비 2천만원(시 보조 70%)으로 버섯 품종변경에 따른 재배환경을 개선하는 등 시에서 귀농인에게 지원하는 여러 가지 제도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좀 더 빠른 정착을 할 수 있었다.

현재는 표고버섯에서 새송이버섯으로 전환해 상시고용 인력 2명을 둔 어엿한 기업으로 버섯 연중재배를 통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회사 설립 시기부터 더불어 사는 이웃실천을 위해 (사)초록우산에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결손가정 등의 어린이 구제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여수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한 종합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경영비 절감을 위한 버섯배지 생산에도 도전할 계획이어서 지금보다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젊은 귀농인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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