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폭염 위기경보", 내일 전국 날씨 폭염 특보 확대...8호 태풍경로 예상

전국 기상특보, ▫︎ 풍랑주의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 폭염경보 : 세종,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강화군, 옹진군 제외), 서울, 경상남도(진주, 양산, 사천, 합천,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문경, 청도, 경주, 포항, 의성,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무안, 장흥, 화순, 나주, 진도, 영광, 함평, 영암,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강원북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 전라북도(군산, 장수 제외)
▫︎ 폭염주의보 : 울산, 인천(강화),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제, 통영, 거창, 창원), 경상북도(울진평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청송, 영주),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완도, 고흥), 강원도(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전라북도(군산, 장수)

올여름 처음으로 폭염 위기경보가 발령됐다.

3일 행정안전부는 폭염이 주말 동안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날 오후 1시부로 폭염 위기 경보 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폭염 재난에 대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폭염’이 재난에 포함된 것은 지난해 기록적인 더위 이후부터로, 올여름 폭염 위기 경보로 인한 중대본이 가동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부터는 중대본 비상 1단계로 시작해 폭염 정도에 따라 중대본 비상 2~3단계로 올려 범정부적인 대응이 이뤄진다.

이날 오후 4시 10분 기준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위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낮 최고기온은 36.0도를 나타냈으며 경기 안성 고삼이 39.3도로 40도에 육박하는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요일인 4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과 밤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이 3일 오후 4시 발표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3시 일본 도쿄 남동쪽 약 138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는 994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21m/s의 소형 태풍으로 29km/h의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

기상청이 예상한 프란시스코의 예상 이동경로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520㎞ 부근 해상(4일 오전 9시)→서귀포 동남동쪽 약 260㎞ 부근 해상(6일 오전 9시)→군산 서북서쪽 약 70㎞ 부근 해상(7일 오전 9시)이다.

이후 육상해 북한 원산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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